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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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왕암동에서 2010년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31일간 개최된 한방 바이오 엑스포. 제천은 오래전부터 태백산맥 중심의 산간 지방에서 채취, 생산되는 우수한 청정 한약재의 집적지이며, 조선 시대 3대 약령 시장의 명성을 이어 한약재 가공 기술이 탁월하게 발전한 고장이다. 2005년 4월 26일 정부로부터 충청북도 제1호로 ‘약초 웰빙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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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 제천 지역에는 현재 100여 기의 고인돌이 있는데 대부분 남한강 유역의 충적지 위에 강줄기를 따라 분포한다. 이것은 고인돌 축조 당시의 사회적인 배경뿐만 아니라 농경 사회와의 관련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청동기 시대 제천 지역 사람들은 남한강 언저리에 마을을 이루면서 살림을 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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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림(朴用霖)이 중국 소상팔경(瀟湘八景)을 본떠 제천 구룡마을 여덟 곳의 경승지를 읊은 한시. 「구룡팔경(九龍八景)」은 「구룡구곡(九龍九曲)」을 지었던 박용림[1873~1954]이 당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구룡마을의 경치를 중국 소상팔경에 맞추어 지은 작품으로 여겨진다. 소상은 중국 후난 성[湖南省] 둥팅 호[洞庭湖]의 남쪽 샤오수이[瀟水]와 샹수이[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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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권기수(權夔洙)[?~1896]는 본관이 안동(安東)이며, 교관(敎官) 출신이다. 호좌의진이 1896년(고종 33) 5월 제천의 남산 전투에서 관군에게 패한 후, 유인석(柳麟錫)을 따라 서북 지방으로 이동하는 서행(西行)에 참여하였다. 이때 서행하려던 의병 측은 화서학파의 중요한 근거지인 서북 지역에 미리 유치경(兪致敬)과 이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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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제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권명상(權命相)[1883~1951]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많은 운동가들이 국내에 잠입하여 군자금을 거둘 때 적극적으로 호응하여 활동하였다. 3·1 운동 후 중국 상하이에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국내의 역량을 동원하여 독립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던 시기이었다. 1919년 가을 정인옥(鄭寅玉)에게서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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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제천 의병 전시관에 있는 조선 후기 성리학자 권상하의 초상. 권상하(權尙夏)[1641~1721]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송시열(宋時烈)[1607~1689]의 수제자로 기호학파(畿湖學派)의 계승자이다. 숙종(肅宗)이 좌의정에 임명하였으나 사양하고 학문에 전념하였다. 「권상하 초상(權尙夏肖像)」의 오른편에 적혀 있듯이 숙종 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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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에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활동한 아동 문학가. 권오순(權五順)[1919~1995]은 황해도 해주에서 교육 사업을 하던 권영붕의 장녀로 태어났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은 후 일본식 학교 교육을 받는 대신 집에서 어린이 잡지를 읽으면서 독학하였다. 1933년 『어린이』 5월호에 동시 「하늘과 바다」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이후 『아동문예』에 여러 편의 동시를 투고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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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 출신의 의병이자 독립운동가.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경로(敬魯), 호는 청은(淸隱). 권용일(權用佾)[1884~1971]은 제천시 한수면 덕곡리 딱밭골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장으로 일하던 18세 때 청풍의 일본군 헌병 주재소에서 할당하는 마초(馬草)의 감면을 요구하다가 질책을 받자 헌병들을 구타하고 주재소에 불을 지른 뒤 도망쳤다. 이후 행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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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권호선(權灝善)[?~1897]은 청풍에 살던 선비이다. 호좌의진이 중부 권역의 20개 고을을 관장하던 충주부를 공략할 때 활약하였다. 당시 호좌의진의 주력 부대는 박달재를 경유하여 공격하였는데, 권호선은 신지수(辛芝秀)·조달승(曺達承) 등과 함께 별동 부대를 거느리고 청풍 쪽을 돌아서 충주성을 공략하였다. 충주를 빼앗기고 제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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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북진리와 교리에 걸쳐 있는 산. 금병산(錦屛山)은 한벽루 북쪽으로 강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비단 병풍을 친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서 그러한 이름이 붙게 되었다. 병풍산(屛風山), 병산(屛山)이라고도 불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금병산은 청풍부 북쪽으로 강 건너 서로 바라보이는 곳에 있다. 한 떨기의 잔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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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공동으로 길쌈하며 겨루는 놀이. 길쌈놀이는 동네의 부녀자들이 한데 모여 공동으로 실을 내어 옷감을 짜며 경쟁하는 풍습이 놀이화가 된 민속놀이이다. 길쌈놀이는 삼남 지방[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음력 7월부터 8월 추석까지 특히 성행했다. 온 동네 부녀자들은 장정들이 조직하는 두레와 같은 형태의 공동 길쌈을 조직하고 길쌈 솜씨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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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장. 김규철(金奎喆)[1881~1929]은 궁내부 주사(主事)를 역임한 관료이었다. 고종의 강제 퇴위와 군대 해산을 계기로 청풍 지역에서 조동교(趙東敎)·신기영(申基永) 등과 의병을 일으켰다. 이명상(李明相) 부대의 중군장을 맡은 적도 있다. 주로 단양과 금수산(錦繡山)을 근거지로 제천·청풍·단양·충주 등지에서 활동하였는데, 이강년(李康秊)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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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 봉강서원에 배향된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백후(伯厚), 호는 잠곡(潛谷)·회정당(晦靜堂). 증조할아버지는 기묘팔현(己卯八賢)의 한 사람이자 대사성을 역임한 김식(金湜)이고, 할아버지는 군자감 판관 김비(金棐), 아버지는 참봉 김흥우(金興宇)이며, 어머니는 현감 조희맹(趙希孟)의 딸이다. 아들로 김좌명(金佐明)이 있다. 김육(金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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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이자 독립운동가.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성시(聖時). 김인구(金仁求)[1860~1933]는 단양의 향산리에서 살았다. 1907년(순종 1) 여름 고종이 강제로 퇴위하고 군대가 해산되었을 때 의병을 일으킨 이강년(李康秊) 의진에 참여하였다. 단양 등지에서 전개된 전투에서 크게 활약하였다. 전투 이후에 충주 방면으로 퇴각하던 본진으로 돌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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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제천에서 활동한 문인 김창협의 문집. 김창협(金昌協)[1651~1708]의 본관은 안동이며, 자는 중화(仲和), 호는 농암(農巖)·삼주(三洲)이다. 문학과 유학의 대가로 이름이 높았으며 호론(湖論)을 지지하였다. 『농암집(農巖集)』 원집 34권은 김창협이 죽은 다음해인 1709년 김시좌(金時佐), 어유봉(魚有鳳) 등이 유문(遺文)을 모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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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를 상징하는 시목(市木). 느티나무는 장수를 상징하는 민족의 보호수로 아늑한 시민적 정서를 갖고 있는 한편, 가식이 없고 온화하며 순박한 제천 시민의 기질을 나타내어 통합 제천시를 상징하는 나무로 지정되었다. 높이 25m, 지름 3m 안팎이고 생장 속도가 빠르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홍갈색이고 비늘처럼 떨어진다. 잔가지는 가늘며 어린 것은 잔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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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국제 결혼으로 가족을 이룬 가정. 우리나라 사회는 다문화·다인종 사회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그 원인은 경제 활동을 위한 외국인의 유입 증가뿐만 아니라 결혼 이민의 유입이 그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그 결과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 속에서 태어난 청소년들은 대략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천시 또한 다문화·다인종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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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을 지내는 명절. 5월 5일 단오는 양의 수가 겹치는 날로서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의 하나로 여겨 왔다. 단오는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五節), 단양절(端陽節) 등의 이칭으로 불린다. 또한 이날에는 수리취로 떡을 만들어 먹었다 하여 흔히 수릿날이라고도 불린다. 예전에는 단오 차례를 지내는 집안도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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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발을 이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 두 발로 가위바위보 술래놀이는 다리를 내밀어 그 모양에 따라 순서나 승부를 정하는 경합쟁취형 민속놀이이다. 제천 지역에서는 다리를 앞뒤로 벌려 편 것을 ‘가위’, 다리를 모은 것을 ‘바위’, 다리를 옆으로 벌려 편 것을 ‘보’라 한다. 가위바위보는 여러 사람이 기본적으로 ‘가위, 바위, 보’를 외치며 동시에 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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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두부에 쇠고기와 채소를 넣고 육수를 부어 끓인 향토 음식. 두부(豆腐)는 두유를 간수로 굳혀서 만든 음식으로, 두부에는 주원료인 콩의 아이소플라본 성분을 비롯해 단백질, 지질, 사포닌, 식이 섬유 및 레시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함유되어 있다. 전골은 전통적인 한국 음식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재료를 함께 넣고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 상류층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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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는 김제 벽골제와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서, 우리나라 수리 역사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농경 관련 유적이다.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 지방(湖西地方)이라고도 불렀는데, 바로 이 의림지가 기준이 되었다. 충청북도 제천시의 시가지 북쪽 4㎞ 부근 청풍문화재단지를 빠져나와 시내를 관통한 뒤 용두산 끝자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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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의 용두산에서 발원하여 무도리를 지나 시곡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무도리는 제천군 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뭇두, 뭇도, 뭇도위, 무도(務道), 무도위(務道尉), 무도위리라 하였다. 중국의 무릉도원을 벽지에 두었다 하여 무도리(武桃里)라 하다가 일제 강점기에 무도리(務道里)로 고쳤다. 무도리를 흐르는 하천이라서 무도천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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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에 걸쳐 있는 산. 일명 ‘문수산’으로 불리는 문수봉(文繡峰)은 문헌을 통해 지명의 유래는 확인할 수 없다. 다만 남쪽에 연결되어 있는 대미산(大彌山)[1,115m]의 존재를 통해 불교 신앙, 즉 문수보살(文殊菩薩)과 관련된 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도 있다. 문수봉은 월악산 국립공원 한가운데에 있는 최고봉으로 높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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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년 박달재 부근에서 벌어진 고려군과 거란군의 전투. 고려는 국초부터 요(遼)나라를 세워 한때 중국의 북부 지역을 지배하던 거란족을 적대시하였다. 이로 인해 고려는 몇 차례에 걸쳐 거란족의 침입을 당하였으나 그때마다 물리쳤다. 1217년(고종 4) 봄 3만 요의 대군이 쳐들어왔고, 그 한 갈래가 동쪽으로 남하하여 철원·춘천을 거쳐 원주마저 장악하였다. 조정에서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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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천 지역에 은거한 왕족. 본관은 의흥(義興). 의흥 박씨의 시조로, 『의흥박씨세보(義興朴氏世譜)』에 따르면 본성은 왕씨(王氏)였으나 조선 개국 후 화를 피하기 위해 외가의 성을 따라 박씨가 되었다. 가계는 형 박갑규(朴甲規)와 의흥 박씨인 어머니가 파악된다. 박갑규는 고려가 망한 후 중국으로 망명하였다. 박을규(朴乙規)는 병부 상서(兵部尙書)를 지냈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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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 본관은 죽산(竹山). 자는 관여(觀汝), 호는 회당(悔堂)·학림(鶴林). 박정수(朴貞洙)[1859~1917]는 유중교(柳重敎), 유인석(柳麟錫)의 문인으로 문장이 뛰어난 화서학파의 선비이다. 영월의 주천면 금마리, 단양의 석교, 제천의 청풍 등을 옮겨 다니며 살았다. 1895년(고종 32) 단발령 이후 장담의 선비들이 모여 처신 방법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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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 본관은 수원(水原). 자는 남수(南壽), 호는 운암(雲庵). 백남규(白南奎)[1884~1970]는 충주시 금가면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17세 때 무관 학교에 입학하여 군인의 길을 걸었고, 안동 분견대의 부위(副尉)로 있다가 부대를 이탈하여 의병 봉기를 꾀하던 이강년(李康秊)에게 의탁하여 의병 항쟁에 몸을 던졌다. 1907년(순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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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를 상징하는 시조(市鳥). 비둘기는 성질이 유순하여 평화를 상징하는 새로서 제천 시민의 순수한 마음, 제천시의 화합과 평화 등을 잘 나타내어 시조로 정하였다. 몸길이 15~84㎝ 정도이며, 소형에서 중형에 이르는 289종이 있다. 꽁지는 짧은 종에서 중형 종에 이르며 끝은 각을 이루거나 뾰족하다. 다리는 짧거나 중형 정도이고, 부리는 중형 정도로서 날카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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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있는 초복·중복·말복 등을 지내는 풍습. 삼복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를 의미하는데, 하지로부터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이라고 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들기 때문에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이처럼 20일 만에 삼복이 들면 매복(每伏)이라고 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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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석 문화재는 어떤 목적에 따라 커다란 돌을 가지고 만든 구조물이다. 이것은 인류가 남긴 커다란 자취 가운데 하나이자 숭배의 대상으로, 이렇게 돌을 이용했던 문화를 일컬어 거석문화라고 한다. 이러한 문화 요소는 북유럽과 서유럽, 지중해 연안, 인도,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 등 거의 전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거석 기념물은 선사 시대부터 축조되었으며, 그 속에는 많은 역사성이 담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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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을 지내는 명절. 설날은 새해의 첫 날을 기리는 명절이다. 정월은 한 해가 시작되는 첫 달이기 때문에 다른 어느 달보다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집안 식구의 무병장수와 한 해의 풍년 등을 기원한다. 특히 1월 1일은 원일(元日), 원단(元旦), 정조(正朝), 세수(歲首) 등으로도 불리는데, 새해의 첫날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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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위치한 배론은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성지 중 하나이다. 이곳은 초기 천주교인들의 피난처일 뿐만 아니라 황사영(黃嗣永)[세례명 알렉산데르]이 백서를 쓴 곳이며, 한국 천주교 신학교의 요람인 성 요셉 신학당이 있던 곳이다. 또한 한국 천주교의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崔良業)[세례명 토마스] 신부의 묘소가 있는 곳이자, 한국 천주교의 10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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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제천 의병 전시관에 있는 조선 후기 성리학자 송시열의 초상. 송시열(宋時烈)[1607~1689]은 과거 시험에서 장원으로 합격한 뒤 학문으로 이름을 널리 떨쳤고, 나중에 효종(孝宗)이 되는 봉림 대군(鳳林大君)의 스승이 되었다. 효종의 두터운 신뢰를 얻어 청나라를 물리치려는 북벌 계획을 세웠지만 서인(西人)의 지도자로서 계속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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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자양영당에 있는 『화동강목(華東綱目)』의 판목. 『화동강목』 판본은 조선 후기 성리학자인 화서(華西) 이항로(李恒老)[1792~1868]의 제자인 김평묵(金平默)[1819~1891]과 유중교(柳重敎)[1832~1893]가 중국 송(宋), 원(元) 시대의 전적과 고려 시대의 전적을 모아 기록한 『화동강목』를 간행하기 위해 제작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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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으며, 조선 전기에 계미자(癸未字)로 인출한 송나라의 상소문 모음집. 『송조표전총류(宋朝表牋總類)』는 중국 송나라의 상소문(上疏文) 중 문장이 뛰어난 것을 골라 태종 연간[1400~1418]에 간행한 책이다. 『송조표전총류』는 계미자(癸未字)를 사용하여 인쇄되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게 인정받고 있다. 계미자는 1403년(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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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에서 활동한 한말 문인이자 의병장인 이소응의 문집. 이소응(李昭應)[1852~1930]의 본관은 전주이며, 자는 경기(敬器), 호는 습재(習齋)이다. 일명 의신(宜愼), 직신(直愼)이라고도 하였다. 춘천시 남산면에서 태어났다. 김평묵(金平默), 유중교(柳重敎), 유인석(柳麟錫)을 스승으로 받들었다. 호좌의진의 의병장으로 활동하다가 중국 만주로 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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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 출신의 의병.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영삼(靈三·英三), 호는 모양(慕陽). 신지수(申芝秀)[1854~1904]는 유중교(柳重敎)의 문인으로 일찍부터 제천 을미의병에 참여하였다. 특히 이필희(李弼熙)를 대장으로 하는 의진이 붕괴되고 유인석(柳麟錫)을 대장으로 하는 호좌의진이 영월에서 출범할 때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신지수가 제천 인근 지역에서 모아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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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열경(悅卿), 호는 도암(島菴). 신태식(申泰植)[1864~1932]은 경상북도 문경 출신이다. 내부 주사(內部主事)와 중추원 의관(中樞院議官)을 역임하였다. 단발령이 내려질 때 문경의 농암 장터에서 일본군 밀정을 총살하면서 의병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1896년(고종 33) 아관 파천 이후 고종이 의병을 해산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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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왜구가 충청북도 제천 일대에 침입한 사건. 일찍부터 한반도의 연안 지역을 간헐적으로 약탈하던 왜구의 침입은 고려 말에 이르러 그 규모와 강도가 더해졌다. 14세기 중엽에는 100~500척의 선단을 이끌고 내륙 지역까지 쳐들어와서 살인과 약탈을 일삼았는데, 우왕(禑王) 재위 때는 제천·단양·영월 등지까지 들어와서 고려군과 접전을 벌였다. 고려 후기에 일본은 중앙 권력이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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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본관은 원주(原州). 자는 치화(致和·穉和), 호는 서암(恕菴). 의병 운동을 한 원용팔(元容八)이 육촌 동생이다. 원용정(元容正)[1860~1905]은 유인석(柳麟錫)의 제자이며, 유중교(柳重敎)가 강학하던 제천의 장담마을에 출입하면서 화서학파와 인연을 맺었다. 1895년(고종 32) 단발령이 내려진 후 처신을 의논할 때 유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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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있는 수령 약 30년의 낙엽 활엽 교목. 모감주나무는 중국 북부 내륙 지방이 원산지로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황해도와 강원도 이남 지방에서 자라는데, 충청남도 안면도에서와 같이 바닷가에서 군총을 이루면서 서식한다. 씨앗은 금강자(金剛子)라 하는데, ‘금강’은 금강석의 단단하고 변치 않는 특성에서 유래되었겠으나 불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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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원평(原平), 호는 도진(桃津). 유치경(兪致敬)[1848~1901]은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났으며 유중교(柳重敎)의 문인이다. 장담에서 개최된 유중교의 강학에 참석하면서 문하에 출입하였다. 유중교의 시문집인 『성재집(省齋集)』 발간에 앞장섰다. 1895년(고종 32) 11월 단발령이 공포되자 신석원·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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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의 여러해살이 물풀.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어 가면서 길게 자라 물속에 잠겨 있다. 잎은 길이 6~10㎝, 지름 4~6㎝로 타원 모양의 방패와 같고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물 위에 떠 있다. 윗면은 녹색, 아랫면은 자색을 띤다. 잎이 자랄 때는 어린 줄기와 더불어 우무 같은 껍질에 둘러싸이고 잎과 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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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조선 전기의 한의학 서적. 『의학입문』은 중국 명(明)나라 이천(李梴)이 1575년에 지은 한의학 서적으로, 내집(內集) 9책과 외집(外集) 10책으로 구성된 의학 입문서이다.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저자가 병에 걸려 여러 의서를 살펴보았으나 책은 많은데 일목요연하게 요령을 삼을 만한 책이 없어 의학에 입문하기 어려웠다는 사실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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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에 있는 강천사를 세운 승려. 이대휘(李大徽)[1907~1992]는 법명이 대휘(大徽)이며, 법호는 노노(老老)이다. 선산 도리사에서 하정광 선사를 스승으로 삼아 출가하여 사미계를 받았다. 이후 사교(四敎) 및 대교과(大敎科)를 수료하고 통도사 백련암, 묘향산 상원사 등지에서 안거하였다. 1937~1942년 중국 천녕사·금산사,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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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이자 독립운동가. 본관은 전주(全州). 초명은 이주윤(李柱允), 자는 우문(又文), 호는 몽학(夢鶴). 이명하(李命夏)[1878~1921]는 경기도 광주에서 왕실의 후예로 태어났다. 위정척사론(衞正斥邪論)을 견지하던 유인석(柳麟錫)의 문하에서 성리학을 수학하고, 서울로 올라가 근대 교육 기관으로 변신 중이던 성균관에서 한학과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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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제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경현(景賢). 이범규(李範圭)[1874~?]는 민영기가 설립한 중교의숙(中橋義塾)에서 영어·일어 등을 공부하였다. 29세 때에 음직으로 관직에 나가 내부주사가 되었다. 덕수궁 의효전(懿孝殿) 사승(祀丞)을 역임하던 1907년 여름, 고종이 강제로 물러나자 이를 반대하는 동우회를 조직하여 군중집회를 주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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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제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성구(李晟九)[1924~1978]는 일제가 대륙 침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미국과 전쟁을 벌이면서 조선인을 전쟁터로 끌어내던 1943년 10월 일본군에 강제로 징집되어 중국 산시성[山西省] 안읍지구(安邑地區)에 주둔하던 일본군 3541부대에 배속되었다. 이때 충칭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와 광복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194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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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 출신 호좌의진의 의병. 본관은 평창(平昌). 자는 치심(致心), 호는 항재(恒齋)·옥산(玉山). 이정규(李正奎)[1865~1945]는 본래 소론 집안인 탓에 송시열의 학문을 대단하지 않게 보았는데, 우연히 『송자대전(宋子大全)』을 보고 감복한 것이 계기가 되어 ‘존화양이(尊華攘夷)’를 주장하는 화서학파에 입문하게 되었다. 안승우(安承禹)와 만나 의기투합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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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기중(紀中), 호는 관의재(寬毅齋). 이조승(李肇承)[1873~1900]은 제천시 한수면 북노리에 살았다. 일찍이 이인구(李寅龜)·지운상(池運象) 등에게 배웠고, 나중에 유중교(柳重敎)가 장담으로 내려오자 그 문하에 들어가서 배움을 청하였고 유치원(兪致元)에게도 배웠다. 유중교가 세상을 뜬 후에는 유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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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장.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만여(萬汝), 호는 실곡(實谷). 이필희(李弼熙)[1857~1900]는 단양의 품달과 여주에 살았다. 무인 집안 출신이었으나, 유중교(柳重敎)를 만난 후 유학에 전념하였다. 을미년(1895)에 단발령 조치가 내려진 후 장담에서 처신을 두고 의병을 일으킬 것인가, 망명할 것인가, 자결할 것인가를 두고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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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에 거주하는 시민 집단. 2008년 현재 제천시 가구 수와 인구는 5만 3291가구, 13만 7229명이다. 가구당 인구는 2.6명이며 통계적 인구 밀도는 1만 9051명/㎢이다. 읍·면·동별 가구 수는 청전동이 전체 가구 수의 15.3%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교동[12.3%], 용두동[12.2%] 순이며 이들 세 개 동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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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6월 10일, 손보기 교수가 이끄는 연세대학교 박물관 동굴탐사단은 마침내 그들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동굴을 방문하게 된다. 단양, 제천 일대 선사 유적을 찾아다니던 중 제천에서 고대사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석득의 길안내를 받아 한 동굴을 들어가게 된 것이다. 당시의 상황을 손보기 교수는 다음과 같이 적어 놓았다. “단양에서 몇 개의 동굴을 조사하고 나서 이 굴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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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삼거리에 있는 석축 산성. 제비랑산성은 해발 502.2m의 형제봉과 그 서쪽 작은 능선의 봉우리를 돌아 북향한 계곡 상단을 에워싸서 축조한 마안형(馬鞍形)의 산성으로 둘레는 1㎞ 가량이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제비랑고성(齊非郞古城)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는 “상고(上古)에 성묵산(城墨山)[제비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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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있는 수령 약 150년의 보호수. 망개나무는 한국, 중국 중부, 일본 등지에서 드물게 자라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수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충청북도 속리산과 월악산, 주흘산, 경상북도 주왕산 등 한정된 지역에서만 자라고 있다.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표고 400m 이하의 계곡부에 자생한다. 높이 15m, 지름 0.4m에 이르며 나무껍질이 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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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강제동에 있는 미곡 종합 처리장. 제천농협협동조합에서 벼의 건조, 저장, 가공 작업을 일괄 자동화하여 처리하고 판매 기능까지 종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한 시설이다. 농촌 노동력 및 영농 비용을 절감하고 고품질 쌀을 생산함으로써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고 쌀의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산지에서의 쌀 가격을 지지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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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화산동에 있는 약초 전문 도매 시장. 제천은 이미 조선 시대 때부터 약령시(藥令市)가 개설될 정도로 한약재로 유명하였으며, 약초의 유통이 활발하였다. 전형적인 산악 지형으로 질 좋은 약재를 생산해 내는 것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중부 지방 물산의 집산지로서 유통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제천시 화산동에 있는 약초 시장은 일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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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의림동에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의 교회. 제천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1952년 3월 권중구, 김장복, 이복순, 문영순 외 2명이 제천읍 중앙로 2가 문영순의 집에서 창립 예배를 가졌다. 4월 제천읍 명동 정운창의 집에서 개척 예배를 시작으로 제천중앙성결교회가 설립되었다. 6월에 전문규 전도사가 초대 교역자로 부임하였다. 195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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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지방 국립 교육 기관. 선현 제사와 지역 향리 자제 교육을 담당하는 관학 기관인 향교는 1127년(고려 인종 5)부터 설립되었다. 이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다가 고려 말 성리학의 수용으로 제 기능을 회복하였고, 조선 개국 후 유교를 치국의 원리로 삼아 유학이 융성하게 됨에 따라 향교의 역할이 강화되었다. 대부분의 향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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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지방 국립 교육 기관. 선현 제사와 지역 향리 자제 교육을 담당하는 관학 기관인 향교는 1127년(고려 인종 5)부터 설립되었다. 이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다가 고려 말 성리학의 수용으로 제 기능을 회복하였고, 조선 개국 후 유교를 치국의 원리로 삼아 유학이 융성하게 됨에 따라 향교의 역할이 강화되었다. 대부분의 향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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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있는 여덟 곳의 명승지. 전국 각 지역에는 풍광이 아름다운 이른바 ‘팔경(八景)’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는 본디 『주역(周易)』의 팔괘(八卦)의 원리를 자연에 표상화한 자연의 실경을 시로 읊은 중국의 팔경 시 작시 전통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시대에 유입되었는데, 팔경 시와 그 대상이 되는 팔경은 설정자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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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강산삼선수석(四郡江山參僊水石)』 서화첩은 1802~1803년 청풍 부사 안숙(安叔)이 청풍, 제천 등 4군의 명승을 유람하면서 읊은 시문과 화가 기야(箕埜) 이방운(李昉運)[1761~1815]이 그린 그림으로 구성된 서화첩이다. 표제에서 거론된 ‘사군(四郡)’이란 충청북도 내 청풍·제천·단양·영춘을 가리키며, ‘강산(江山)’이란 제천 지역 안에 흩어져 있는 명승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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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민간에서 부엌과 불을 관장한다고 믿는 신. 조왕은 집안에 모시고 위하는 가정신(家庭神) 중에서 최고 어른인 성주에 못지않게 중요한 신으로 인식되어져 왔다. 조왕은 집안의 부엌에 좌정해 있으며, 불[火]과 관련한 중요한 신격(神格)으로 가족의 건강과 가정의 화복(禍福)을 좌우하는 신이다. 제천 지역 일대에서는 조왕이라는 명칭 외에도 조왕님, 조왕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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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본관은 신안(新安). 자는 여중(汝中), 호는 입암(立菴). 아들로 주현구(朱鉉九)와 주현삼(朱鉉三)을 두었다. 주용규(朱庸奎)[1845~1896]는 1845년(헌종 11) 함흥에서 출생하였으며, 유중교(柳重敎)의 문하이다. 스승이 장담으로 이주하자 가산을 정리하여 제천으로 이주하여 장담의 선비들을 이끌었다. 단발령이 내려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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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에서 주천자묘와 용담폭포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주천자묘와 용담폭포」는 주나라 황제가 어렵게 구한 금수산의 절세의 명당에 자신의 무덤을 만들자 금수산의 신룡(神龍)이 산을 부정하게 만들었다고 해서 승천했다는 풍수담이자 신이담이다. 금수산은 수산면 상천리에 있는 명산이다. 문자 그대로 비단으로 수놓은 것처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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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식을 시조로 하고 강신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세거 성씨. 강씨(姜氏)의 최초 성(姓)을 가진 사람은 중국의 염제신농(炎帝神農)이라 한다. 한국의 강씨는 고구려 병마도원수(兵馬都元帥) 강이식(姜以式) 장군을 시조(始祖)로 모시고 관향(貫鄕)을 진주(晋州)로 정하였다. 강이식 장군은 597년[고구려 영양왕 8] 수나라를 공격하였으며, 598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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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을 본관으로 하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세거 성씨. 청풍 임씨는 그 연원과 분파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없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의 「제계고(帝系考)」에 청풍 임씨의 연원과 관련하여 “비간(比干)의 아들 비견(比堅)이 장림산(長林山)에 은거(隱居)하였으므로 산 이름에 연유하여 임씨(林氏)가 되었다. 『임씨 족보(林氏族譜)』라는 기록에 따르면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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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에 있는 여덟 곳의 향토 명승지. 청풍 지역은 예로부터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곳이다. 동쪽에는 비단을 드리운 제1승경으로 금수산(錦繡山)[1,016m]이 있고, 남쪽에는 충청북도 충주시와 경상북도 문경시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지맥의 영산으로 월악산(月岳山)[1,094m]이 웅거하고 있다. 이 두 산 사이에 청풍을 동서로 흐르는 남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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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초한지(楚漢志)』를 내용으로 부르는 민요. 「초한가」는 『초한지』의 내용을 각색하여 만든 노래이다. 조선 후기에 유행하여 현재까지 전한다. 중국 초나라와 한나라가 싸웠을 때의 한신(韓信)이 진을 치는 장면, 장량(張良)[자는 자방(子房)]의 옥퉁소 소리에 초패왕[항우(項羽)]의 군사가 사기를 잃는 장면, 초패왕의 신세 자탄 따위의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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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칠석은 세시 명절의 하나로 헤어져 있던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이다. 견우직녀 설화는 중국의 『제해기(齊諧記)』에 처음 기록되어 있다. 부지런한 목동인 견우와 옥황상제의 손녀인 직녀가 혼인을 한 후 둘은 사이가 너무 좋아 일을 게을리 하였다. 그래서 결국 옥황상제는 둘을 떨어지게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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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정자. 탁사정(濯斯亭)은 제천시에서 봉양읍을 거쳐 국도 5호선을 따라 원주 방면으로 15㎞가량 가다 보면 우측 용암천 변 높은 절벽 위 송림(松林) 속에 동남향하여 자리하고 있다. 1568년(선조 1)에 제주수사(濟州水使)로 있던 임응룡(任應龍)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 해송 여덟 그루를 가져와 심고 이곳을 팔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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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정자. 탁사정(濯斯亭)은 제천시에서 봉양읍을 거쳐 국도 5호선을 따라 원주 방면으로 15㎞가량 가다 보면 우측 용암천 변 높은 절벽 위 송림(松林) 속에 동남향하여 자리하고 있다. 1568년(선조 1)에 제주수사(濟州水使)로 있던 임응룡(任應龍)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 해송 여덟 그루를 가져와 심고 이곳을 팔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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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을 비롯한 명절에 놀던 놀이. 투호는 일정한 거리에 서서 투호 통에 화살을 던져 누가 많은 수를 넣는가를 겨루는 경합쟁취형 민속놀이이다. 제천 지역의 민간에서 놀았던 투호는 명절의 놀이로 자리 잡았다. 집안 식구들이 모두 모이고 사람들이 많은 떠들썩한 시간에 여흥을 즐기기 위한 놀이였다. 중국의 당나라 시대에 성행되었던 투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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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태백선·충북선이 만나는 곳이자 우리나라 최대의 조차장이 위치한 제천시는 철도 교통의 요지로서 철도에 의해 도시가 발달한 곳이다. 그러나 근년에 자동차 도로가 정비됨에 따라 철도 교통이 차지하는 비중은 많이 줄어들었다. 근대 이전의 제천은 산으로 둘러싸여 육로 통행이 용이하지 않은 고을이었다. 그러나 대신 남한강 물길이 지역을 통하고 있었기 때문에 중요한 교통의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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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의림동에 있는 한국미술협회 산하 제천 지역 지부. 한국미술협회 제천지부는 제천 지역의 미술 발전과 미술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체계화된 조직을 구성하여 설립되었다. 제천 향토 미술인들이 중심이 되어 1993년 1월에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미술협회로부터 인준을 받아 설립되었다. 같은 해 2월 4일에 창립총회를 열고, 제천시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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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화산동에 있는 한국사진협회 산하 제천 지역 지부. 한국사진협회 제천지부는 제천 지역의 사진 문화 발전과 사진작가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설립되었다. 1978년 전학수, 허익주, 정수해, 박기영 등이 모여 지부 설립을 의논하고, 같은 해 6월 3일에 인준을 마쳤다. 초대 지부장으로 전학수 회원이 추대되었다. 1979년 2월에 한국사진협회 제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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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한약재를 넣어 기능을 살린 약이 되는 음식. 약선(藥膳) 또는 한방 음식이란 음식에 한약재를 넣어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의학과 약학 이론에 기초하여 약재와 어떤 약용 가치를 지닌 식재료를 유기적으로 배합하여 조리해 낸 먹을거리이다. 우리 조상들은 흔히 볼 수 있는 식품을 약재와 함께 써서 몸에 좋은 음식으로 만들어 왔다. 건강식으로 통하는 약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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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을 지내는 명절. 한식은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 중의 하나였다. 한식은 일정 기간 불의 사용을 금하며 찬 음식을 먹는 날인데, 이를 금연일(禁烟日), 숙식(熟食), 냉절(冷節) 등이라고도 한다. 이때는 한 해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로 겨울 동안에 무너져 내린 산소를 돌보기도 한다. 한식은 원래 중국에서 들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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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유인석(柳麟錫)이 조직하여 충청북도 제천을 중심으로 활동한 의병 조직. 호좌의진은 단발령 이듬해인 1896년 초에 강원도 영월에서 유인석을 대장으로 하여 조직된 의병 조직이다. 제천의 장담에서 강학하던 화서학파 선비와 지평 출신의 포군이 주축이 되었으며 제천 지역을 근거지로 항일 투쟁을 전개하여 제천 의병이라고도 한다. 한때 충주성을 점령하였고, 제천을 비롯한 충청북도·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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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에 있는 수령 약 300년 혹은 500년의 노거수. 은행나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노거수 수종이다. 한국, 일본, 중국에만 서식하는데 지질학상 고생대 말기부터 자라서 살아 있는 화석 식물이라고 한다. 12종이 있었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현재는 동아시아에 1종만 남아 있다. 은행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는 불교와 유교가 전해지면서 들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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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년(영조 28) 제천 지역에서 활동한 옥소 권섭이 권상하를 위하여 지은 연시조 「황강구곡가」를 한자로 다듬은 한시. 「황강구곡(黃江九曲)」은 옥소(玉所) 권섭(權燮)[1671~1759]이 백부인 한수재(寒水齋) 권상하(權尙夏)[1641~1721]가 후학을 양성하고 학문을 연구하며 살던 제천 한수(寒水) 황강(黃江) 유역을 노래한 작품인 「황강구곡가(黃江九曲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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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제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필옥(弼玉), 호는 몽호(夢乎). 황학수(黃學秀)[1879~1953]는 대한제국 무관학교를 졸업한 후 육군 부위로 근무하던 중 1907년(순종 1) 일제에 의해 군대가 강제 해산되자 귀향하여 동명학교를 설립하는 등 후진 양성에 전념하였다. 3·1 운동 이후 상하이로 망명하였다.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