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천
-
경기도 시흥시에 자리한 농경지 호조벌을 소재로 한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창작 연희극. 「호조벌 스캔들」은 시흥 100년 기념으로 300년 역사의 호조벌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많은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제작된 창작 연희극이다. 호조벌은 시흥시의 보통천과 은행천을 끼고 형성된 평야 지대로 미산동, 은행동, 매화동을 포괄하는 드넓은 농경지를 이르는데, 백성 구휼...
-
1872년에 제작된 군현 지도 가운데 경기도 시흥시의 옛 모습을 포함한 지도. 우리나라 지방 지도 가운데 1872년 당시 인천부(仁川府)와 안산군(安山郡)에 속했던 지역을 포함하는 지도로 그림과 같은 형태로 제작된 회화식 채색 지도이다. 지도의 오른쪽이 동쪽이고 왼쪽이 서쪽이다. 주요 산과 물줄기들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각 읍마다 1장으로 된 경기도 각 군현의 지도와 영종도...
-
16세기에 제작된 목판본 『동국지도』에서 지금의 경기도 시흥시를 포함하는 지도. 『동국지도(東國地圖)』는 16세기 중반에 목판본으로 제작되었으며, 『동람도(東覽圖)』와 유사한 방식으로 그려져 있으나 각 군현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어 당시에 간행본(刊行本)으로 제작된 도별 지도 중 가장 상세한 지도이다. 지도에 포함된 내용으로 보아 국가가 주도하여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경기도 시흥시를 포함하고 있는 지도. 『지도(地圖)』는 소매에 넣을 수 있는 수진본(袖珍本)으로 『여지도첩(輿地圖帖)』에 수록된 채색 필사본 지도이다. 지도 뒷면에는 국가의 기일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기록이 철종[재위 1849~1863]까지 수록된 것으로 보아, 『지도』는 고종[재위 1863~1907] 대에 제작된 것으로 짐작된다....
-
경기도 시흥시 도창동에 있는 자연 마을. 강창리는 안동 권씨(安東權氏)와 파주 염씨(坡州廉氏)의 오랜 세거지로 서쪽 지역을 ‘건너말’, 북쪽 지역을 ‘웃말’이라 부른다. 호조벌이 있는 곡창지대로 아직도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강창리는 조선시대 배에서 짐을 내려 이 마을에 있는 창고에 쌓았다고 해서 큰 내 ‘강(江)’ 자와 곳간 ‘창(倉)’ 자를...
-
경기도 시흥시 흥부저수지 입구에서 시흥갯골생태공원 사이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 시흥 그린웨이는 흥부저수지의 월미교에서 시작해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를 지나 시흥갯골생태공원까지 연결된다. 개천을 따라 도로가 나 있지만, 바람은 강하지 않아 농촌 풍경을 즐기기 좋다. 그린웨이는 영어로 큰 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자·자전거 전용 도로, 산책로라는 뜻이다....
-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과 하상동에 걸쳐 있는 산. 매봉은 높이 98.5m의 산으로 주민들에게는 월대봉이란 이름으로 더 친숙한 곳이다. 운동 코스로 제격이고 연꽃테마파크와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 관곡지(官谷池) 조망을 위한 전망대가 있다. 매봉은 산의 형상이 매가 날아오르는 형상이라고도 하고, 또한 매를 닮았다고 하여 매봉이라 불렸다. 낮은 봉우리를 지...
-
시흥시 북쪽의 소래산과 서남쪽의 군자봉 사이로 흐르는 은행천과 보통천이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데, 이 두 하천에서 운반되어온 퇴적물이 매화동, 은행동, 미산동, 도창동, 하상동, 하중동 일대에 약 150만 평[약 5㎢]의 커다란 벌판을 형성해 놓았다. 조선시대에 간석지[개펄]였던 이곳에 서해의 바닷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호조방죽을 축조하여 농경지로 활용하였는데, 그 들판이...
-
경기도 시흥시 마산에서 발원하여 흥부저수지로 유입하는 지방 하천. 보통천(普通川)은 시흥시 관내를 흐르는 하천 중 가장 큰 하천으로, 한강 서해 수계의 지방 하천이다. 조남동 마산 아래 애무골에서 발원하여 물왕 저수지[흥부저수지]를 거쳐 호조벌 들판을 거쳐 갯골에서 바다와 만난다. 보통천이 흐르는 미산동과 포동 주위로 탁 트인 간척 평야가 있는데 이...
-
경기도 시흥시에서 주변 지역보다 높은 자연 지형. 경기도 시흥시는 경기도 중서부의 해안가에 자리한다. 남서쪽은 서해에, 나머지 부분은 경기도의 내륙과 접한다. 지형은 전체적으로 광주산맥의 남서단에 해당하며 150~200m 내외의 낮은 구릉성 산지가 분포한다. 그 사이를 흐르는 소하천들에 의해 형성된 곡저 평야(谷底平野)와 하천의 하구 및 경기만의 소규모 내만(...
-
경기도 시흥시의 행정동 명칭과 자연 마을의 이름에는 낯설지만 정겨운 순우리말의 뜻과 함께 마을의 역사와 인물, 자연환경의 특색 등을 내포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도시 개발 과정에서 자연 마을이 사라지고 있지만, 마을을 부르던 이름만은 남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짐작하게 해주고 있다. 신천동은 신촌(新村)의 앞 글자 신(新), 사천(蛇川)의 뒷 글자 천(川)을...
-
경기도 시흥시에서 경기만 주요 거점의 현지 자원을 활용해 운영하는 지붕 없는 박물관. 에코뮤지엄은 한정된 지역의 범위 안에서 유산, 기억의 수집, 주민, 자연, 정체성, 건축물, 전통, 방문객, 연장자, 경관, 공간, 문화 자원 등으로 구성되는 현장 박물관을 말한다. 전통 박물관과는 구별되는 새로운 박물관으로서 일정한 지역을 범주로 정하고, 그 지역의 주민을 주인으로 그...
-
경기도 시흥시에서 활동하는 향토 역사를 연구하는 단체. 시흥역사문화연구회 한개는 시흥 지역의 향토 역사를 연구하는 모임이다. 점차 사라져 가는 자연 마을을 조사하고,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채록하여 책을 출간하고 있다. 단체 이름은 흥부저수지[물왕저수지]에서 소래[서해]로 흘러나가는 호조벌의 젖줄인 보통천의 옛 이름 '한개'에서 빌려 왔다. 시흥 지...
-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행정동. 연성동은 경기도 시흥시 중부에 있는 행정동으로 법정동인 광석동, 하중동, 하상동, 장현동을 관할한다. ‘연성’이라는 지명은 관할 법정동의 하나인 하중동 소재 관곡지와 관련이 있다. 조선 전기 문신인 강희맹(姜希孟) 선생이 중국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중국 난징[南京] 전당(錢塘) 에 핀 특이한 품종의 연꽃을 보고 그 씨앗을...
-
경기도 시흥시 계수동에서 발원하여 포동 보통천으로 흐르는 하천. 은행천은 시흥시 계수동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포동에서 보통천에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지방 하천이다. 은행천의 명칭은 하천이 흐르는 은행동의 마을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은행동은 은행정(銀杏亭)에서 유래하였으며, 은행정은 순우리말인 ‘으능정'의 한자 표기로 알려져 있다....
-
경기도 시흥시에서 자연의 예기치 않은 변동에 의해 일어나는 피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유발한 것은 여름철의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이고 이어 가뭄과 태풍 등이 있다. 경기도 시흥시는 한반도의 중부 지방에서 서해에 접하고 있지만 큰 하천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의 피해는 크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시흥시는 자연재해의 발생 빈도가...
-
경기도 시흥시의 위치, 지형, 지질, 토양, 기후 등의 자연적 조건. 자연지리는 지표상에서 펼쳐지는 자연현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리적 특성에 비추어 지형·지질·토양·기후 등 여러 요소를 포함한다. 자연지리는 자연현상에 기초하므로 인간들 삶의 터전이 되는 각 장소의 자연적 특성을 주요 관심사로 다룬다. 시흥시에 사는 사람들은 시흥시...
-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에서 발원하여 장현동을 지나 서해로 유입하는 지방 하천. 장현천(長峴川)은 경기도 안산시와 경계를 이루는 시흥시 군자동의 군자봉 산록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다가 시흥시 장곡동에서 보통천을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이다. 장현천 명칭은 하천이 흐르는 장현동의 마을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장현동은 1914년 일제에 의해 단...
-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농어촌 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인공 저수 시설. 저수지는 하천에서 충분한 물을 확보할 수 없을 때 흐르는 물을 저장하여 물의 양을 조절하는 인공 시설물이다. 주로 농어촌 용수를 확보할 목적으로 하천, 하천 구역 또는 연안 구역 등에 물을 가두어 두거나 관리하는데, 최근에는 낚시터나 생태 보호지로서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시흥시에는 다른 도...
-
경기도 시흥시에서 조석에 의해 경기만을 드나드는 바닷물의 움직임. 조류(潮流)는 조석(潮汐)이 오르내릴 때 발생하는 것으로 바닷물의 주기적인 흐름을 의미한다. 좁은 만이나 강의 하구에서는 왕복성 조류가 흐르는데, 들어오는 물을 밀물 또는 창조류(漲潮流), 나가는 물을 썰물 또는 낙조류(落潮流)라고 한다. 조류는 조차가 클수록 빨리 흐르며 좁은 해협이나 수로를 통과할 때는...
-
경기도 시흥 지역을 이루는 땅의 모양이나 형세. 지형(地形)의 특징은 기복(起伏)에 의해 결정된다. 기복이란 지표의 들쭉날쭉한 정도를 가리킨다. 일찍부터 인간은 땅의 기복이 복잡할수록 새로운 외부 환경에 적응하면서 그들만의 고유한 생활 양식을 발전시켰던 것처럼, 지형은 인간이 접하는 자연 환경의 일부로서 인간 생활과 매우 관계가 깊다. 광주산맥의 남서단에 자리하는 시흥시...
-
경기도 시흥시에서 높이가 낮고 기복이 거의 없는 평탄한 들판. 평야는 들판 또는 벌판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평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평야는 생성 원인에 따라 주변을 흐르는 하천의 퇴적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퇴적평야 또는 충적평야가 있고, 하천의 침식 작용에 의해 지표면이 깎이면서 만들어진 침식평야가 있다. 시흥시는 높은 산지의 발달이 뚜렷하지 않지만, 서해로 유입하는 크...
-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법정동. 포동은 경기도 시흥시 중동부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신현동에서 관할한다. 포동은 바닷가에 연해 있는 마을로 어업의 전진기지인 포구(浦口)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포동은 1789년경 제작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인천부 신고개면 포촌으로, 1911년 제작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인천...
-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법정동. 하상동은 경기도 시흥시 중부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연성동에서 관할한다. 1789년경에 작성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서 보면 하중동, 하상동 일대를 하직곶리(下職串里)와 중직곶리(中職串里)로 적고 있다. 현재의 하상동 외에 물왕동의 월미마을과 광석동의 너븐들까지 포함하는 공간 지명으로 보인다. 물왕동, 광석동, 하중동, 하상...
-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연꽃테마파크 인근의 레미콘 공장 건설을 막아낸 시민운동. (주)청보기업이 2014년 6월 하중동 보통천 옆에 레미콘 공장을 추진하자, 주부·학부모·농민 등 시흥의 문화와 생태 오염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반대 운동을 벌였다. 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2만 7000여 명이 서명하였고, 1인 릴레이 시위 등이 이어지자 시흥시는 2014년 10월 (유...
-
경기도 시흥시에서 일정한 유로를 가지고 땅의 표면을 흐르는 물. 한반도의 중서부에 자리한 시흥시는 높은 산지가 많지 않고 낮고 평평한 구릉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다에 접해 있다. 이 때문에 시흥시에서는 유로가 길게 형성된 하천이나 유량이 풍부한 대규모의 하천을 보기 어렵다. 하천은 물의 양이나 유역 면적을 토대로 ‘강', ‘천' 등으로 명칭이 달라지는데, 시...
-
경기도 시흥시의 보통천과 은행천을 끼고 형성된 호조벌에서 주로 생산되는 쌀. 햇토미는 시흥 지역의 호조벌에서 생산되는 쌀로, 조선 후기에는 이 지역에서 산출되는 쌀 전량을 왕궁에서 가져갈 만큼 품질이 우수하였다고 한다. 호조벌은 1721년(경종 원년)에 만들어진 농토이다. 당시 계속되는 냉해와 홍수, 흉년으로 백성들의 삶이 빈궁해지자 국가 경제에 관한 사무를...
-
경기도 시흥시 포동 걸뚝에서 하중동 돌장재를 연결하여 쌓았던 방죽. 호조방죽(戶曹-)은 시흥시 포동 걸뚝에서 하중동 돌장재를 이어 축조되었던 길이 약 720m의 인공 둑이다. 바다로서 개펄이었던 이곳에 조선 경종 원년인 1721년에 둑을 완공하여 농경지로 개간한 것이다. 이 둑은 과거 인천부와 안산군을 연결하는 교통로 구실을 하였으며, 국도39호선 구도로가 건...
-
경기도 시흥시의 보통천과 은행천을 끼고 형성된 평야 지대. 호조벌을 탄생시킨 것은 바다를 가로막은 제방인데 바로 호조방죽이다. 호조방죽은 시흥시 포동 걸뚝에서 하중동 돌장재를 잇는 길이 약 720m의 인공 둑이다. 개펄이었던 이곳에 1721년(경종 1년) 둑을 완공하여 농경지로 개간하였다. 이 둑은 과거 인천과 안산을 연결하는 교통로 구실을 하였으며, 지금도...
-
경기도 시흥시의 보통천과 은행천을 끼고 형성된 평야 지대. 호조벌을 탄생시킨 것은 바다를 가로막은 제방인데 바로 호조방죽이다. 호조방죽은 시흥시 포동 걸뚝에서 하중동 돌장재를 잇는 길이 약 720m의 인공 둑이다. 개펄이었던 이곳에 1721년(경종 1년) 둑을 완공하여 농경지로 개간하였다. 이 둑은 과거 인천과 안산을 연결하는 교통로 구실을 하였으며, 지금도...
-
경기도 시흥시 호조벌 일원에서 매년 10월경에 개최되는 축제.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2005년 처음 시작된 호조벌 축제는 조선시대 간척지로 조성된 호조벌에서 펼쳐지는 문화 축제이다. 호조벌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매화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매화동 주민센터가 주관하여 진행된다. 호조벌은 시흥시의 보통천과 은행천을 끼고 형성된 평야 지대로...
-
경기도 시흥시 물왕동과 대야동에 걸쳐 있는 저수지. 흥부저수지는 마산에서 발원한 보통천이 유입되는 저수지이다. 저수지가 만들어질 당시 시흥과 부천의 경계에 있었기 때문에 시흥의 '흥(興)' 자와 부천의 '부(富)'를 합해서 흥부저수지라고 이름 붙였다. 그러나 현재는 공식 명칭보다는 '물왕저수지'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1950년대에는 이승만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