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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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峴川 |
영어공식명칭 | Janghyeoncheo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장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승호 |
해당 지역 소재지 |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장현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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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지방 하천 |
면적 | 10.69㎢[유역 면적] |
길이 | 3.39㎞[하천 연장]|6.25㎞[유로 연장] |
[정의]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에서 발원하여 장현동을 지나 서해로 유입하는 지방 하천.
[개설]
장현천(長峴川)은 경기도 안산시와 경계를 이루는 시흥시 군자동의 군자봉 산록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다가 시흥시 장곡동에서 보통천을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이다.
[명칭 유래]
장현천 명칭은 하천이 흐르는 장현동의 마을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장현동은 1914년 일제에 의해 단행된 행정구역 개편 때 장상리(長床里)와 조현리(鳥峴里)의 한 글자씩을 합해 생겨난 명칭이다. 장상리는 순우리말 ‘긴마루’의 한자 표기이고, 조현리는 순우리말 ‘새재’의 한자 표기이다.
[자연환경]
하천의 상류는 산기슭이며 중류부로 내려가면서 하천의 폭이 조금씩 넓어진다. 발원지에서부터 능골공원 근처까지는 산사면을 흐르므로 실제 물이 흐르는 유로가 1m 내외에 불과하고 하천의 서쪽으로만 약간의 평지가 있다. 이 구간의 평지에는 농경지와 주택 등이 자리하고 있다. 능골공원부터 중류부까지는 하천의 폭이 약간 넓어지며 장현교 부근에서는 폭이 더 넓어져 물길의 폭이 5m 정도에 달한다. 장현교 부근에서 하류부까지 하천의 양쪽에는 자연 제방과 배후 습지가 분포한다. 배후 습지는 대부분 논으로 이용된다.
보통천과 합류하는 구간부터는 하천의 폭이 더욱 넓어진다. 하류부는 점토가 매우 높게 퇴적된 갯벌이 잘 발달해 있어 '시흥 갯골'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하천 주변의 생태계 보전 상태가 양호하다. 장현천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하천으로 오래전부터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진 생물들이 목격되면서 도심에서 살아 있는 생태계를 볼 수 있는 중요한 하천이다.
[현황]
장현천의 유로 길이는 6.25㎞이고 유역 면적은 10.69㎢이다. 시흥시의 도시화와 더불어 장현천의 상류부에서도 대단위 택지 개발 사업이 진행되었다. 상류부에 자리한 군자동에서는 장현천의 동쪽이 이미 개발되었으며 서쪽에서도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장현천의 일부 구간은 유로가 변경되었으며 시흥시청 근처의 유로도 기존의 물길에서 다소 변경되었다. 하중동의 서재방죽들·하중리들 구간은 직강 공사를 통해 유로가 반듯해졌다. 장현천 양옆의 제방은 농로를 활용하여 전원적인 풍경을 간직한 그린웨이(green way) 자전거 도로로 조성되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 하류부에는 과거에 소래염전이 넓게 조성되어 소금을 생산했지만, 지금은 염전의 형태를 유지할 뿐 소금은 생산하지 않고 생태 공원으로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