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3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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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The child whose tooth came out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집필자 | 조순현 |
성격 | 민요|풍속유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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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 메나리토리 |
출현음 | 레|미|솔|라 |
기능구분 | 풍속유희요 |
형식구분 | 독창|합창 |
박자구조 | 12/8박자 자진모리장단 |
가창자/시연자 | 최대순[이류면 매현리]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에서 이빠진 아이의 모습을 놀리면서 부르는 풍속유희요.
[개설]
「이빠진 아이 노래」는 이 빠진 아이의 외모가 우습다고 놀리는 동요이다. 유희요는 놀이에다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부르는 놀리기 노래인데, 세시유희요, 경기유희요, 풍속유희요, 언어유희요 등으로 분류된다. 이중에서 「이빠진 아이 노래」는 풍속유희요에 속한다. 이러한 놀리기 노래는 한 아이를 여럿이서 짜고 따돌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겁게 놀려고 하는 것이다.
[채록/수집상황]
1933년 김소운이 집필하고 제일서점에서 간행한 『언문조선구전민요집』에 채록되어 실려 있다. 당시 이류면[현 대소원면] 매현리에 거주하던 주민 최대순(여, 59)에게서 조사되었다.
[구성 및 형식]
4음보로서, 놀이를 하면서 독창 또는 합창으로 부른다. 레·미·솔·라의 음으로 구성되었으며, 3소박 4박의 자진모리장단으로 되어 있다.
[내용]
앞니빠진 갈가지 웃니빠진 갈가지/ 서울길로 가다가 암탉한테 채여서/ 쇠똥에 미끄러져 개똥속에 코박고/ 밥먹는데 가지마라 밥숟갈로 빰때린다/ 밥푸는데 가지마라 밥주개로 빰때린다/ 똥누는데 가지마라 밋씻개로 빰때린다.
[의의와 평가]
「이빠진 아이 노래」는 풍속유희요로서, 이런 유형의 노래는 외모가 특이한 것이 놀림의 대상으로 눈에 띄었을 때 이것이 곧바로 연행의 동기가 된다. 동무나 어른을 놀리는 노래가 대부분 여기에 속해 있다. 또 한 가지는 미운 짓을 하거나 놀이하는 것을 훼방하는 아이가 생겼을 때도 놀리는 노래를 부른다. 「이빠진 아이 노래」는 아이들의 소박하고 순진한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