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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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衆文化 |
영어의미역 | Popular Cultur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동형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대중과 소통하며 대중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
[개설]
1971년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부가 문학·음악·미술 3개 지부로 승인을 받아 출발한 이래 1987년 7월 한국연예협회 충주지부가 설립되어 충주 시민에게 대중문화의 큰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정 계층이 아닌 일반 시민이 쉽게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대중문화는 방송 매체와 연예 분야이다. 충주 지역의 방송은 1960년대 KBS충주중계소와 1970년대 MBC문화방송국이 라디오 방송국으로 각각 출발하였다.
이후 본격적인 텔레비전 방송 시대를 열면서 1990년대에 도약기를 맞으며 강력한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텔레비전은 대중과 쉽게 만나는 공감대와 전국을 안정적인 시청권을 확보하며 대중문화를 주도하였고, 한국연예협회 충주지부는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방송국이 대중을 상대로 충주에서 개최하는 축제나 각종 행사를 주관하게 되었다.
[변천]
한국연예협회 충주지부가 결성되던 초창기에 활동하던 사람들로는 배동하(트럼펫) 서광수(아코디언), 작곡가 백봉(「탄금대 사연」, 「월악산」) , 작사가 이종환(「탄금대 사연」), 작곡가 송문헌(「부두의 연인」), 연주인 김진하(아코디언), 배동철(신라성이란 예명으로 가수 활동, 충주MBC 근무 중 작고), 김민호(색소폰), 김형식(드럼) 등이 있다. 이들은 충주 문화방송 노래자랑 프로에 소규모 악단으로 참여하였다.
1970년대 활동한 향토 가수로는 백진주가 있었다. 이종환 작사 백봉 작곡인 「탄금대 사연」이 발표되어 충주 시민의 애창곡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후일 ‘탄금대사연노래비’가 사적지인 탄금대에 세워졌다.
1987년 권대기가 초대 지부장을 맡으면서 출발한 한국연예협회 충주지부는 우륵문화제 때 남한강가요제를 개최하였다. 한국연예협회 충주지부는 각종 가요제와 축제를 개최하거나 후원하여, 1995년 제1회 보련가요제를 비롯하여 2001년 제1회 대한민국향토가요제가 충주에서 개최되면서 대중 음악과 향토 음악이 접목되는 큰 기틀을 만들었다. 충주 출신의 작곡가 백봉, 작곡가 송문헌, 작곡가 권대기(「하남이 아리랑」 작곡) 등의 지대한 공로가 크다.
[공연 및 활동]
2002년 이후 KBS의 열린 음악회, KBS의 전국노래자랑, 수안보온천축제에 MBC 스파콘서트, 충주호호수축제(현 충주호사랑호수축제), 앙성온천축제(현 앙성탄산온천휴양축제)에 열리는 삼도가요제 등이 충주에서 개최되었다. HCN충북방송(CCS충북방송)에서 개최하는 무대 공연이 있으며, 특히 2004년부터 충주의 관광 명소를 위하여 중앙탑공원에서 7~8월 수변 무대에서 열리는 토요 이벤트 행사를 하고 있다. 1970~1980년대 유명한 통키타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 색소폰 연주, 마술 등도 충주 지방의 대중문화로 시민과 함께 하고 있다. 이밖에도 난타 공연, 댄스동아리 공연, 주민자치프로그램의 댄스스포츠, 밸리댄스, 직장인 밴드연주 등의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중 연예인]
충주 출신 대중가요 가수는 백진주(「탄금대 사연」), 신라성(「사나이 눈물」), 송문헌(「외로운 황혼 길」), 백승태(「남한강 삼백리」), 장윤정(「어머나」, 「첫사랑」), 이효리(배우 겸 가수), 홍윤실(「당신이 좋아」), 유미(「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이태근(악동클럽) 등이 활약하였다. 충주 출신 영화감독으로는 고영남이 수안보 출신이며, 영화배우 겸 탤런트로는 김영호·정한용·이경영·권민중이 있고, 개그맨으로는 김다래 등이 있다. 아나운서로는 김병찬이 충주에서 학교를 다녔고 최현정이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