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5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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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遺物散布地 |
영어의미역 | Archeological Sit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집필자 | 길경택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유구의 존재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유물이 흩어져 발견된 지역.
[개설]
유물산포지는 지표 조사를 통해 유구의 성격을 명확히 확신할 수 있는 가마터·고분·야철지와 같이 비교적 분명한 유적은 제외하고, 어떤 유구가 있었는지 불분명하나 유물이 나오는 곳을 말한다. 즉, 토기·석기·자기 등의 인공 유물과 자연 유물을 포함한 유물이 정형성 없이 흩어져 발견되는 곳이다.
유물산포지는 분명히 지하에 어떤 유구가 존재하거나 존재 했을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장문화재의 조사에서 매우 소중히 관리되어야 한다. 작은 돌 하나가 단서가 되어 중요한 고분이 발견되기도 하고, 민무늬 토기 조각 하나로 대규모의 청동기시대 마을 유적을 발굴하는 계기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우리 땅에 수천 년을 살아왔고 좁은 땅덩어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어깨를 부딪치며 살았기에 어느 땅 어느 곳에나 유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유물산포지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조사를 하다 보면 유물산포지로 지적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기 때문에 소중하다. 유물산포지는 대·소 규모의 토목사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면, 사전에 법적 절차에 따라 유구의 잔존 유무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현황]
현재 『충주시지』에 소개되어 있는 유물산포지는 충주시와 11개면에 걸쳐 모두 59곳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