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통페합시에 연원(連原)과 동수동(東守洞) 등을 병합하면서 연원과 동수동에서 한 자씩을 딴 연수리(連守里)가 연수동이 되었다. 연원은 찰방(察訪)이 있던 곳이고, 동수는 연원의 동쪽을 지키던 망대(望臺)가 있어서 동수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조(영조 35)에는 “이곳은 북변면(北邊面) 연원리(連原里) 지역으로 충주관아로부터 북쪽으로 5리 거리에 위치하며 185가구에 총 1,112명(남 559, 여 553)이 거주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연원과 동수동, 대가미(大加味), 칠지(漆枝)마을의 일부를 병합하여 연수리라 하고 충주군 읍내면(邑內面)에 편입하였다. 1917년 충주면, 1931년 충주읍, 1956년 충주시에 속하였다.

[자연환경]

동쪽으로는 계명산(鷄鳴山)[775m]이 우뚝 서 있고, 여기서 서쪽으로는 금릉천(金陵川)이 흐르고 있다.

[현황]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16,672세대에 총 41,051명(남 20,202명, 여 20,849명)이 살고 있으며 충주시 인구의 18.7%를 차지한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전체 면적은 5.04㎢로 이 가운데 경지면적은 밭 0.26㎢, 논 0.39㎢, 과수원 0.94㎢이고, 임야는 1.46㎢(28.9%)이다. 85개의 통과 490개의 반으로 조직되어 있다.

동쪽은 계명산을 경계로 종민동, 서쪽은 금릉동과 칠금동, 남쪽은 교현동과 안림동, 북쪽은 계명산 능선을 경계로 목행동·용탄동과 이웃하고 있다. 국도 19호선이 남북으로 중심부를 가로지른다. 자연마을은 금릉천 북쪽에 서편·동편·양지말·방자고개·금곡리(錦谷里)가 있고, 금릉천 남쪽에 동수마루·공말·배나무실·삼거리·세집담·아랫말·장뜰말랭이·장터골이 있었다.

동수와 금곡 사이에 그능고개, 연원과 용탄리로 넘어가는 막은대니재, 금곡에서 용탄동 절골로 넘어가는 작은민재이고개가 있다. 동창들과 배나무실들에는 귀미실못, 금골못, 동수마루못, 막은대니재샘, 박샘, 옻샘 등이 있다. 연수동은 농촌 지역에서 신도심으로 변모한 곳인데,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 인구 밀집 지역이면서 교외에서는 벼농사와 사과, 복숭아를 재배하는 도농 복합 형태를 띠고 있다.

주요 기관으로는 중앙초등학교, 연수초등학교, 국원초등학교, 충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 충주소방서, KT 충주건설국, KT 충북망건설센터, 신한은행 연수지점, 연수새마을금고 등이 있다. 과거에는 중원군청이 있었다. 산업 시설로는 신진전자, 성진전자, 연안실업, 부성부품이 있고 종교 시설로는 흥암사, 연수암, 연수천주교회, 충주제일교회(감리), 대림감리교회, 충주중앙교회, 소망교회, 새생명교회, 은혜와 사랑교회, 은혜침례교회 등이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연원역지(連原驛址), 연수동 고묘군, 찰방, 이승렬 유애비(李升烈 遺愛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