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날개 달린 아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육지의 ‘아기장수 설화’와 달리, 제주 지역에서 전해 오는 ‘아기장수 설화’ 속의 날개 달린 아기들은 날개를 떼어내도 죽지 않고 힘센 장사로 살아간다. 그러나 「날개 돋친 밀양박씨」에서는 육지의 보편적인 ‘아기장수 설화’의 아기장수처럼 결국 죽음을 맞는다. 「날개 돋친 밀양박씨」 이야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터. 수정사는 고려시대 한라산 북쪽 지역을 대표하는 비보사찰이었다. 한라산 남쪽 지역을 대표하는 법화사와 더불어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사찰로서 조선시대에도 성쇠를 거듭했다. 조선 전기 태종 때까지만 해도 법화사와 마찬가지로 노비 130명을 거느리고 있었던 대가람이었다. 태종 때의 배불 정책으로 노비를 30명으로...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낸 무신. 본관은 남원. 자는 경보(敬甫). 아버지는 부사정을 역임한 양종임(梁鍾任)이다. 이항로(李恒老)의 문인이다. 1848년(헌종 14) 무과에 급제하였다. 1864년(고종 1) 2월 14일 제주목사에 임명되어 3월 정기원(鄭岐源)의 후임으로 제주에 부임하였다. 제주목사로 있을 때 『훈민편(訓民篇)』을 저술하여 제주도민을 계도하였고, 186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고임돌, 묘역 시설, 무덤방 등이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 무덤으로 쓰이고 있지만 공동 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 또는 기념물로 사용되는 것도 있다. 외도 고인돌군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탐라 성립기 취락 유적. 유적은 해발 40m 내외의 비교적 평탄한 대지상에 위치하며 해안으로부터 약 2㎞ 정도 떨어져 있다. 500m 인근에는 영구 유수천인 외도천이 있다. 또한 미사질 양토의 황갈색 점토층이 두텁게 퇴적되어 있어서 취락을 조성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남동쪽으로는 한단 높은 대지상에 외도·광령리 고인돌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수정사지 탑지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석탑부재. 수정사지 인왕상은 고려시대 대찰로 알려진 제주 수정사지를 발굴, 조사할 당시 탑지에서 출토된 석탑부재이다. 면석에 음각된 인왕상은 함께 출토된 금동 제품과 함께 고려시대 최고의 걸작품으로 손꼽힌다. 청석다층석탑의 면석으로 석질은 점판암이며, 면석의 정면에 좌우 대칭으로 뚜렷하게 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수영 단체. 수영연맹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수영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제주도에서는 1929년 7월에 서부두에서 수영대회가 처음 열렸다. 일제강점기 섬나라 일본은 수영 왕국으로 자처하던 때이므로 제주도에 근무하기 위해 상주한 일본인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의 유도 경기 단체. 유도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유도 발전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유도는 일제 강점기에 경찰의 호신술로 채택되어 1925년 제주경찰서에 연무장이 마련되면서 제주에 들어왔다. 이어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의 전신인 제주농업학교에 연무...
일제강점기 제주읍장을 지낸 관리. 1894년(고종 31) 제주관찰부의 주사 및 제주지방재판소의 판임관으로 관리 생활을 시작하였다. 1905년(고종 42)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관직을 그만두었다. 1900년(고종 37)을 전후한 시기에 김윤식(金允植) 등의 유배인과 어울리면서 개화사상에 눈을 떴고 시 동인 모임인 귤회(橘會)의 회원으로 참여하였다. 김윤식은 홍종시에 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