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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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거대한 돌을 이용해 만든 선사 시대 거석 기념물의 일종. 고인돌은 대부분이 묘제이나, 일부는 집단의 의식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기념물)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고인돌’, 일본에서는 ‘지석묘(支石墓)’, 중국에서는 ‘대개석묘(大蓋石墓)’, 유럽에서는 대체로 ‘거석 기념물’ 또는 ‘돌멘(Delmen)이라고 부른다. 고인돌의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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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풍속(風俗)·풍광(風光)·사적(史蹟) 등을 둘러보는 유람 활동. 제주시는 탐라의 역사 발상지일 뿐 아니라 제주도의 역대수부로서 행정·산업·교육·문화의 중심지여서 독특한 인문적 관광자원을 간직하고 있다. 제주시 지역은 제주도의 관문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제주시를 통해 방문하게 된다. 제주 방문 관광객의 경우 1971년도에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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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속한 행정리. 옛 이름은 이신굴이다. 유신동으로 불리는데 이는 이신굴의 한자 차용 표기이다. 고려 중엽부터 유목민들이 거주하였는데, 조선 성종 때 농토가 비옥하고 기후 조건이 온화하며 급수원이 있는 양호한 입지 조건을 따라 집단 이주자들이 정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제주군 애월면 지역으로 광령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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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탐라 성립기에서 탐라시대 전기에 이르는 생활 유적. 유적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서북부 지역에 위치하며, 2개의 구역으로 구분된다. 광령리 유적은 영구 유수천이 외도천의 지류를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다. 주변에 위치한 외도동 유적과 함께 반경 2㎞ 정도의 비교적 광범위한 유물 산포 범위를 보인다. 이 유적에 대한 발굴 조사는 이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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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속하는 법정동. 도근천(都近川)의 안쪽이 되는 마을로 내도그내, 내도그리, 내도근리, 안도근내로 불리다가 내도라고 부르게 되었다. 1300년대 초 외도동에는 수정사라는 큰 절이 있었고, 도그내 하류 포구 일대에는 방호소와 수전소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포구 서쪽인 안도그내에도 일찍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17세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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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동(老衡洞)은 1,950m의 한라산을 정면으로 하여 산북 지방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어 제주시 서부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한다. 남쪽으로는 어승생과 한라산을 마주하고 있으며 배의 노를 젓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제주도의 산북 지방의 지형이 그러하듯 남고북저의 자연적인 지형 특성을 나타낸다. 주로 한라산과 어승생 주변에서 분출한 용암류와 화산 쇄설물(碎屑物)로 형성된 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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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내에 분포하는 생물군과 이것들을 제어하는 무기적 환경 요인이 종합된 복합 체계. 제주도의 현존하는 식생은 제주도의 지리적인 여건과 오랜 세월동안 누적된 역사적인 배경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식생 연구자들 간에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러나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발 고도에 따라 해안 식물대, 2차 초지대, 상록활엽수림대, 낙엽활엽수림대, 침엽수림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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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터. 서천암은 고려시대 고승인 혜일 스님이 수도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을 비롯하여 『탐라지(耽羅志)』, 『남사록(南槎錄)』 등에 서천암의 존재와 더불어 혜일 스님의 시가 기록되어 있다. 이원진의 『탐라지(耽羅誌)』에는 ‘재조공천상(在朝貢川上)’이라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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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하천 또는 연못과 늪으로 둘러싸인 습한 땅으로 항상 물이 고여 있어 물을 빼지 않으면 안 되는 지역. 제주시에서 습지는 다량의 토양 수분을 포함하는 땅으로 담수·기수 또는 염수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이다.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자연의 콩팥 역할을 하고, 풍부한 생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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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고임돌, 묘역 시설, 무덤방 등이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 무덤으로 쓰이고 있지만 공동 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 또는 기념물로 사용되는 것도 있다. 외도 고인돌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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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2동 해안과 외도천에 있는 다리. 길이는 75m, 폭은 10m, 높이는 5m이다. 경간 구조는 3단순 PCI이며, 경간 수는 3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25.0m이다. 총 차선 수는 2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RCS형 교량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GP식이다. 설계 하중은 DB-24로 등교(等橋)이다. 난간의 재료는 알루미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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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 1동·외도 2동·내도동·도평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최근에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민들이 제주시 내에서 생업에 종사하나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더 많다. 이곳의 한가운데를 북류하는 도근내 혹은 도근천(都近川)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도근천의 하류 부근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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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탐라 성립기 취락 유적. 유적은 해발 40m 내외의 비교적 평탄한 대지상에 위치하며 해안으로부터 약 2㎞ 정도 떨어져 있다. 500m 인근에는 영구 유수천인 외도천이 있다. 또한 미사질 양토의 황갈색 점토층이 두텁게 퇴적되어 있어서 취락을 조성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남동쪽으로는 한단 높은 대지상에 외도·광령리 고인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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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제주도식 고인돌은 지석의 고임 상태와 매장 시설의 위치를 기준으로 여섯 가지 형식으로 구분된다. 제1형식은 지석 없이 상석이 지표에 막 바로 닿는 개석식 또는 무지석식 고인돌이다. 제2형식은 남방식 유형에 속하나, 전형적인 남방식에 비해 지석 대부분을 제대로 다듬지 않은 할석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지석의 숫자는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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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인 토양 및 암석의 종류와 분포상태. 제주시 지역의 지표를 구성하고 있는 암석은 크게 용암 분출에 의하여 형성된 화산암과 화산쇄설암, 화산암 사이에 협재 된 퇴적층, 현생퇴적층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화산암은 화학조성에 의해 현무암, 조면현무암·현무암질 조면안산암·현무암질 안산암·조면 안산암·조면암 등으로 구분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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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읍장을 지낸 관리. 1894년(고종 31) 제주관찰부의 주사 및 제주지방재판소의 판임관으로 관리 생활을 시작하였다. 1905년(고종 42)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관직을 그만두었다. 1900년(고종 37)을 전후한 시기에 김윤식(金允植) 등의 유배인과 어울리면서 개화사상에 눈을 떴고 시 동인 모임인 귤회(橘會)의 회원으로 참여하였다. 김윤식은 홍종시에 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