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환은 40대의 중반으로 이 사회에서는 아직 젊은 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마을 이야기를 들려주기에는 너무 젊은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가질 만하다. 하지만 그가 살아온 내력을 보면 그야말로 노형마을의 이모저모를 일러줄 이야기꾼으로서 적임자임을 알 수 있다. 그는 노형동의 자연마을 중 하나인 ‘다랑굿(월랑)’에서 태어나 현재도 계속 이곳에서 살고 있다. 초등...
문학을 좋아하여 대학 시절에 문학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강덕환은 1992년에 『생말타기』라는 시집을 낸 시인이다. 그는 문학 관련 단체에 가입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사단법인 민족문학작가회의의 본부 회원이면서 제주도지회(제주작가회의)의 회원이다. 제주작가회의에서는 1998년 창립 당시부터 활동하면서 사무국장, 젊은작가포럼 위원장, 이사,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이사이자...
예전에는 중산간촌이었으므로 주로 도보로 성안(제주 시내)이나 이웃 마을에 다녔는데, 지금은 노형 로터리를 중심으로 사방팔방으로 현대화된 포장도로가 개설되어 제주시 서부 지역 교통 중심지로 달라졌고 아파트 단지들이 조성되면서 많은 기관과 상가들이 들어서고 있다. 이러한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라 산업경제도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해방 전후 우리 마을은 주로 밭농사를 짓는...
원노형에 도가집이라 해서 원래 구한말까지 노형향사가 있었다. 지금의 송홍도 댁 서쪽에 68평 대지에 30여 평 규모의 초가집을 지어 향장이 집무하면서 노형의 제반 업무를 수행했었으나, 4·3사건 때 불타 버리고, 대지는 1962년 시유지화되어 토지 구획 정리 사업시 노형인들이 소유권을 갖지 못하고 제주시청에 매각하였다. 원노형마을 북쪽 참남밭과 고노골밭(지금의...
노형동(老衡洞)은 1,950m의 한라산을 정면으로 하여 산북 지방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어 제주시 서부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한다. 남쪽으로는 어승생과 한라산을 마주하고 있으며 배의 노를 젓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제주도의 산북 지방의 지형이 그러하듯 남고북저의 자연적인 지형 특성을 나타낸다. 주로 한라산과 어승생 주변에서 분출한 용암류와 화산 쇄설물(碎屑物)로 형성된 노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매년 봄 도내 청소년 팀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는 축구 대회. 제주일보사는 제주 축구가 전국 축구와의 경기에서 현격한 실력 차이를 보이자 제주 지역의 축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1971년 제1회 백호기쟁탈 전도국민학교축구대회를 개최하였다. 제1회 대회에서는 초등부 5개 팀이 참가하였는데, 제주일보사에서 출전 팀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통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만든 비영리 조직. 일반적으로 사회단체란 자발적 결사체(Voluntary Association)를 의미한다. 자발적 결사체는 특정의 공통적인 이해 관심이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스스로 조직한 집단이다. 자발적 결사체인 사회단체는 특정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만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화물 및 여객의 수송을 영업으로 하는 사업. 운수업은 교통사업이라고도 한다. 크게 육상운수사업(육운)·해상운수사업(해운)·항공운수사업(공운)으로 분류된다. 이중 육상운수사업을 살펴보면 철도사업과 자동차운수사업이 있고, 자동차운수사업에는 노선여객자동차운송사업(고속버스·시내버스·시외버스 사업 등)·구역여객자동차운송사업(택시 사업 등)·노선화물자동차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