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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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 지역에 세워진 10개의 국영 목장. 조선 정부는 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1429년(세종 11) 8월부터 이듬해 2월에 걸쳐 제주 지역에 중산간 초원 지대에 잣성을 새로 쌓거나 정비하고 그곳 120여 리에 10개의 목장을 조성하였다. 제주목 지역에는 1소장부터 6소장, 대정현 지역에는 7소장과 8소장, 그리고 정의현 지역에는 9소장과 10소장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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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방사탑. 제주도에서는 잡석을 이용하여 탑을 쌓고, 그 위에 새나 사람 등의 형상을 올려놓은 탑을 방사탑이라 한다. 고성리 탑은 애월읍 고성리 마을 주거 지역 북쪽에 위치하며, 하천변에 축조되어 있다. 고성리 탑은 허튼층 쌓기를 하였고 속은 잡석 채움이 되어 있다. 탑의 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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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항파두리성 동북부 성 밖에 있는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로 추정되는 무덤군. 유적은 고성리 항파두리성 동북부 성 밖의 잡목이 무성한 능선 일대에 위치한다. 약 60여 기의 고분이 분포해 있다. 이 유적의 고분군 중에서 일부 고분에 대한 조사가 실시되었다. 조사된 고분은 항파두리성에서 10-2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분 3기이다. 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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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속한 행정리. 옛 이름은 항바두리 또는 옛성을이다. 항의 가장자리와 같이 항바두리 토성이 타원형으로 쌓아져 있어서 그렇게 부른 것으로 보인다. 고성(古城)은 항바두리 옛성 주변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한다. 1967년 전국에서 최초로 조성된 시범 양잠단지로 마을로 형성된 곳이다. 본래 제주군 신우면 지역으로 항파두리 또는 고성이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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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속한 행정리. 옛 이름은 항바두리 또는 옛성을이다. 항의 가장자리와 같이 항바두리 토성이 타원형으로 쌓아져 있어서 그렇게 부른 것으로 보인다. 고성(古城)은 항바두리 옛성 주변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한다. 1271년(원종 12) 항파두리에 토성을 쌓기 시작한 때부터라고 볼 수 있다. 조선 중기에 우면(지금의 애월면)의 한 촌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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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있는 봉우리. 이 오름은 일찍부터 극락 오름이라 부르고 한자 차용 표기로 극락악(極樂岳)으로 표기하였다. 이 오름 서북쪽에는 유수암리(流水岩里)가 자리하고, 서쪽에는 고성 2리가 있다. 전사면은 오래된 소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등성이 일부에는 말들의 방목지로 이용되고 있다. 높이는 313.5m, 비고 64m, 둘레는 1,341m,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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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사찰. 극락사는 원래 현재의 위치가 아니라 제주시 애월읍 금덕리 1919번지의 극락봉 자락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극락봉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와 고성리 사이에 있는 오름이다. 이 극락봉의 극락사 일대에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 유적들이 산재해 있어, 고려청자 편, 분청사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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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와 고성리 경계에 있는 오름. 노로 오름은 노로[노루]가 많이 살았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노리 오름이라고도 하며 한자를 차용하여 장악(獐岳)이라고도 한다. 노로 오름 동북쪽에는 붉은 오름, 남동쪽에는 세성제 오름, 남서쪽에는 한대 오름이 있다. 노로 오름의 면적은 571,141㎡, 둘레는 3,85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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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속한 행정리. 원래 귀일현, 귀일을이라 하다가, 18세기 초반경부터 웃귀일[上貴]이라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238년(고종 25)에 고씨에 의해 처음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1608년에 하귀리와 상귀리로 분리되었고, 고성리가 상귀리에서 1884년(고종 21)에 분리되었다. 본래 제주군 신우면 지역으로 광석동·광석·상귀일·상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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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에 있는 고려 후기의 와요지. 항파두리 토성 북쪽 200m 지점에 있었던 상귀리 와요지는 고려 후기 삼별초 군사가 항파두성 안에 기와지붕 건물을 지을 때 기와를 생산, 보급했던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고성리에서 장전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항파두성 북쪽에 장수물과 구시물이 보인다. 이 구시물 서북쪽으로 제주도 농업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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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천진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쉐머리오름, 소머리 오름 또는 섬머리, 섬머리 오름 등으로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우두봉(牛頭峰) 또는 도두봉(島頭峰) 등으로 표기하였다. 섬머리 또는 섬머리 오름은 우도면 사람들이 부르는 것이고, 소머리 오름 또는 쉐머리 오름은 성산읍 성산리나 고성리 등에서 부르는 이름이다. 섬머리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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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통적으로 행해왔던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넓은 의미의 식생활은 식품의 산출, 식품의 조리, 가공 및 유통, 상차림의 규범, 의례와 음식의 관행, 용구와 식기, 식품의 금기 및 풍습, 기호 등 음식물 섭취 행위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제주인의 식생활은 자연 재해와 척박한 자연 환경을 극복하면서 이루어낸 섬 문화의 결정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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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한 읍. 『태종실록』에 애월현, 『탐라순력도』 등에 애월, 해월포로 표기되어 있고, 『제주읍지』에 애월을은 제주 서쪽으로 45리의 거리에 있다는 기록이 나타난다. 18세기 중반까지 제주목 우면에 속하였으며, 본래 제주군의 지역으로 제주읍 내 오른쪽이 되므로 우면이라 하다가 금성천을 경계로 하여 구우면과 신우면으로 분리되었다.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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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에 있는 용천수. 항파두리성 북쪽 극락사 경내에 있는 생수로 구시물과 함께 삼별초군의 식수로 사용되었다. 옹성(雍城)은 무너지지 않는 성이란 뜻인데 생수가 솟아나는 지형을 보고 붙인 이름인 듯하다. 또 오생물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옹성물의 와음이거나 아니면, 성 밑으로 나는 다섯 개의 샘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즉 거제비·자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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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일대의 고려 시대 사찰 터. 유수암리 사지 일대에는 ‘절터’, ‘절왓’, ‘절물’이라는 사찰과 관련된 지명이 남아 있다. 절물이 자리 잡고 있는 극락봉은 해발 고도 314m의 오름으로 고성리와 금덕리 경계에 자리하고 있다. 절터는 절물에서 하천을 건너 보이는 북동쪽의 경작지로 추정된다. 고려 시대 청자편, 분청사기편,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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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있는 용천수. 김통정 장군이 이끄는 삼별초군이 항파두성을 근거지로 삼으면서 고성리의 구시물과 옹성물을 비롯하여 이 유수암천까지 식수로 사용하게 되면서 유수암천의 초기 형태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유수암천의 머릿돌 곁에 세워진 비석 내용의 일부를 옮기면, “한라산 서북나래 드리운 곳에 우뚝솟은 절마루! 그 아래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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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항파두리성 안에 있는 고려시대의 건물지. 유적은 고성리 항파두리성 안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2002년의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학술조사 및 종합 기본정비 계획』에 따르면, 현재 확인된 항파두리성 안의 건물지는 대궐터와 그 밖에 3곳이 더 있다. 대궐터는 내성 안 삼별초의 수뇌부가 거주하는 중심 건물지로 지적되고 있다. 나머지 3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