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9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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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邑縣 |
영어음역 | Haeeup-hye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김병호 |
[정의]
통일신라시대 전라남도 여수 지역의 행정구역 명칭.
[개설]
신라는 삼국을 통일한 후 확대된 영토를 통치하는 데 있어 자연히 지방행정 구획의 재편성을 단행하였다. 지방 행정조직 개편은 677년(문무왕 17) 무렵 당의 세력을 밀어낸 후 687년(신문왕 7)에 걸쳐 완성되었다. 9주(九州) 5소경(五小京)의 제도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제도는 신라가 단일정부로서 중앙에서 백제·고구려의 옛 영토와 신라의 영토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체제로 개편하고, 관리를 지방으로 파견한 것이다. 그 후 757년(경덕왕 16) 12월에는 9주를 비롯한 군·현의 명칭을 중국식으로 개칭하였다.
영토를 주(州)·군(郡)·현(縣)제로 나누어, 피라미드형의 행정조직 체계를 세웠다. 즉 전국을 9주로 구분하고, 각주 밑에 군을 두고, 그 밑에 현을 두었다. 그리고 통일과정에 있어서의 점령지역 지배층을 처리하기 위해 역시 각각 3주로 나누어 9주의 지방제도가 형성되었다.
[내용]
9주제가 시행되면서 그 중 하나인 무주[광주]는 현 전라남도 일원을 관할하였는데, 이에 속한 승평군(昇平郡)은 백제 때와 같이 영현은 셋이고, 지명만 바뀌어 해읍현(海邑縣)[여수]·여산현(廬山縣)[돌산]·희양현(晞陽縣)[광양]으로 되었다. 따라서 통일신라시대에는 여수 지방(삼산면을 제외한)은 해읍현[여수]·여산현[돌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