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활을 쏘는 사정(射亭)이 있으므로 사정이라 하였다가, 해방 이후 궁동(弓洞)으로 개칭하였다. 이후 세가 커지면서 이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하층민도 함께 증가하였는데, 궁동의 ‘궁’자로 인해 가난하게 살게 된다는 속설의 영향으로 장군산(將軍山)의 장군을 가리키는 ‘호반 무(武)’자를 따서 ‘무사가 영원히 빛을 내라’라는 뜻의 광무동(光武洞)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여수군 여수면 지역으로, 사정이라 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마을 뒤에 구봉산과 같은 큰 산이 있다 하여 대산정(大山町)과 일부 지역에는 연꽃이 많다 하여 연화정(蓮花町)으로 개칭되어 일본식 지명인 여수면 서정(西町)에 포함되었다. 1946년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정(町)을 동(洞)으로 바꿀 때 대산정 일부와 연화정 일부를 통합하여 궁동(弓洞)이라 하였다가 1953년 행정구역 개편 시 광무동이 되었다. 광무동은 1997년부터 행정동인 광림동(光林洞) 관할이 되었다.

[자연환경]

광무동의 동쪽에는 종고산(鍾鼓山)[199m]이 있고, 서쪽에는 장군산(將軍山)[327m]이 있으며, 북에서 남으로 하천이 흘러 남해로 유입되고 있다.

[현황]

광무동은 여수시 동남쪽 구시가지에 위치하며, 2022년 9월 6일 기준, 총 1,849세대에 인구 3,411명[남자 1,727명,|여자 1,68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북쪽은 미평동, 남쪽은 충무동·서강동, 서쪽은 장군산과 한재 도로를 경계로 여서동과 접하고 있다. 광무동의 북에서 남으로 광무로가 관통하고 있다. 장군산 밑에는 한재터널이 뚫려 있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 광림동주민센터 등이 있고, 문화시설 및 예술단체로 여수진남문화회관, 여수시민회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여수시지부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 여수진남초등학교가 있고, 의료기관으로 종합병원인 여수전남병원이 있다.

2015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 의해 ‘도시재생 사업지역’으로 선정되어 소방도로 개설, 상·하수도 정비, 집수리 등의 정비사업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