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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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沿岸航路 |
영어의미역 | Coastwise Rout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주석봉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국내의 여러 항구 사이를 잇는 항로.
[개설]
여수 지방의 항로는 여수와 돌산 혹은 여수와 도서 지방의 도선 운항 및 연근해 어업 위주의 어촌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1907년 이후 일본 상인의 이주로 상업이 서서히 활기를 찾기 시작함으로써 선박 항로의 다각화가 모색되기 시작하였다. 당시는 개항된 부산을 통해 개화기 물품이 들어옴으로써, 화물은 부산으로부터 선박에 의하여 여수 지방에 운송되었다. 그러나 왕복 2주일이 소요되어 매우 불편하였으므로, 일부는 하동에서 화물을 하역하여 육상 운송을 하기도 하였다.
[변천]
1. 일제강점기
국권이 강탈되던 1910년에는 부산기선회사가 설립되어 부산과 여수 간 첫 항로가 개설되었다. 같은 해 7월에는 송강합동기선회사가 부산기선회사와 함께 부산~여수 간의 체계 있는 해상 운송을 시작하였다. 1923년도 항로는 조선기선회사에서 여수~부산 간 직통 항로와 부산~여수~목포 간 월 30회, 그리고 목포해운회사의 목포~여수~부산 간 월 30회, 여수흥양수산의 여수~제주 간 월 15회, 그 외에 소형 발동기선에 의한 벌교 또는 하동 간 근해의 항로가 있었다.
2. 광복 후
광복 후 1948년 8월 정부 수립에 이르기까지 혼란기에는 정기 항로가 폐쇄 또는 비정상적으로 운영되었다. 그 후 점차 해운의 질서가 회복됨으로써 여수항은 1946년 6월 29일 개항을 선포하여 국제 무역항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하게 되었다.
1950년대의 운항 항로로는 여수~부산 간을 조선기선의 태안호·장구호·장운호와 조선운수의 동일호·오소호·창해호·여초호, 한양기선의 갑성호·부산호 등이 운항하였다. 조선기선의 경통호·유명호가 여수~목포 간을, 창선호가 남해를, 한양호가 남면을 운항하였고, 여수기선의 통조호(남면행)·질자호(고흥행)·덕영호(화양면행)·여진호(고흥 진두리행)가 운항하는 등 대·소 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하였다.
1960년대에는 선박 운행의 적자와 선박 노후화 등의 이유로 점차 폐선되었다. 1970년대에 접어들어 남해고속도로 및 호남고속도로의 개통으로 해상 이용 승객이 육상 승객으로 바뀌자, 한려개발에서는 여수~부산 간 항로에 관광을 겸한 쾌속선 취항을 결정하였다.
한려개발은 여수시 덕충동 66-1번지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1971년 3월 15일 엔젤호를 매일 운항하였다. 1973년 10월 20일에는 같은 항로에 비너스호를 동시 취항하였다. 그러나 1980년대 접어들어 비너스호를 엔젤호로 대체하여, 엔젤1·2·3호가 매일 2회씩 운항함으로써 한려수도의 고속관광 붐을 일으켰다. 게다가 한일고속의 쾌속선 한일3호가 여수~제주 간을 거문도로 경유하여 취항하였다. 신영해운의 고속 훼리호가 1981년 2월 10일부터 나로도와 거문도를 경유하여 제주에 취항함으로써 거문도의 개발은 물론, 백도의 명승지가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이용 승객의 감소로 1990년대 초에 엔젤호 운항이 중단되었다. 1998년에는 남해고속 카페리호가 여수~제주 간을 매주 6회 왕복하였으나, 유지 관리비 관계로 2004년 3월에 기항지를 녹동~제주 간으로 변경하였다. 여수 지방의 활발했던 연안항로가 지금은 침체되었지만, 위그선(Wing-In-Ground effect Ship)이 개발되어 상업 운행에 들어가면 연안 항로에 대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황]
2010년 여수시 여객선 운항은 온바다해운·청해진해운·오션호프해운·한림해운·화신해운·태평양해운 등 6개 회사가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었다. 이 중 청해진해운은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해운선사가 폐업하였고, 2020년 현재 오션프해운·인천해상·태평양해운·신아해운·한일고속·한려수도·한림해운·해광운수 8개의 회사가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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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객선 운항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