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금성리 작금마을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군.

[개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돌무덤이다. 고인돌 상석은 대부분 무덤의 봉분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으나, 어떤 집단의 공동 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 또는 기념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여수 지역의 고인돌은 남방식 고인돌이 변화된 것으로, 넓고 판판한 1매의 상석을 지석이 받치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위치]

금성리 작금 고인돌군은 작금마을 북쪽에 동서로 길게 뻗은 산의 남쪽 기슭 말단부에 위치한다. 고인돌은 열을 이루지 않고 산재되어 있다.

[형태]

고인돌 상석의 평면 형태는 부정형이 주를 이루며, 일부 상석에서는 지석이 확인된다. 대표적인 고인돌 상석의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고, 크기는 330×160×110㎝이며, 장축은 남북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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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와 평가]

금성리 작금 고인돌군은 34기의 상석이 확인되고 있어 여수반도 고인돌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현황]

문화유적지도와 여수의 고인돌에는 모두 34기로 표기되어 있으나 현재는 14기만 확인이 가능하다.

마을의 북동쪽 뒷산 남쪽 기슭에 세 군락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감나무 아래에 2기, 소나무 숲 아래 7기, 그 아래쪽 밭에 6기가 있다. 특히 밭에 위치한 고인돌은 1기를 제외하고 밭두렁에 담벼락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크기가 작아 고인돌이라 볼 수 없는 돌이 많아 정확한 수를 추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