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대포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개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돌무덤이다. 고인돌 상석은 대부분 무덤의 봉분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으나, 어떤 집단의 공동 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 또는 기념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여수 지역의 고인돌은 남방식 고인돌이 변화된 것으로, 넓고 판판한 1매의 상석을 지석이 받치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위치]

대포리 고인돌은 원대포마을에서 봉두리 방향의 도로를 따라 200m 정도 가면 나오는 대포저수지의 왼쪽 밭에 위치한다.

[형태]

고인돌의 상석은 부정형의 평면 형태를 띠고 있고, 크기는 150×220×80㎝이며, 장축은 남북 방향이다.

[의의와 평가]

대포리 고인돌은 여수 지역의 고인돌 묘제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현황]

기존에 조사되었던 7기 모두 있으나 고인돌 주변에 경작 폐비닐 등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어 관리가 부실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