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낙포동에 있는 화학제품 제조업체.

[설립목적]

남해화학은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 방침에 따라 1974년에 설립되어 양질의 비료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서 주곡 자립화를 달성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74년 5월 8일 남해화학주식회사가 설립되었다. 1978년 3월 27일 본사 소재지가 이전되었다가, 1980년 12월 10일 본사가 낙포동 여천공장으로 이전하였다. 1988년 8월 서울사무소를 설립하고 1995년 11월 10일 증권거래소에 한국종합화학공업의 소유 주식 75% 중 30%가 공개 매출되어 주식 상장되었다.

1999년 경기·강원영업소 개소를 시작으로, 충청영업소를 개소하였고 2001년 1월 2일 영업소 개편 및 신설이 이루어졌다. 그해 3월 충남영업소, 경남영업소, 전남영업소, 경기영업소, 2002년 경북영업소가 개소하였다. 2003년 6월 9일에 석유수입업 등록 및 유류사업을 개시하였다.

그해 12월 여천 하나로 직영주유소 1호점이 개소하였다. 2004년 2월 유류 브랜드명이 하나로오일에서 Nc-oil로 변경되었다. 2004년 12월에 광주 풍암 하나로 직영주유소 2호점이, 2005년 9월에 목포 용해 직영주유소 3호점이 개소하였다.

1977년 2월에 남해화학 여천공장의 기계적 준공이 이뤄지고 8월에 준공을 완료하였다. 그 후 여러 번의 준공과 증설이 이뤄졌다. 1980년 11월 여수(구 여천)에 제2요소공장이, 1988년 4월에 DNT 공장이 준공되었다. 1989년 6월 복비공장 증설사업이 완료되었다.

1990년 제2농질산공장과 제2DNT 공장이, 1991년 MNT공장이 준공되었다. 1997년 제주비료(주)를 인수하고 멜라민공장을 준공하였다. 1998년에는 BB비료공장과 황산공장, 제2MNT 공장이 준공되었고, 원예과수비료를 생산 개시하였다. 1999년에는 제3희질산공장·아르곤회수 시설이 준공되었다.

2000년 7월 (주)영일케미칼주식을 인수(60.1%)하여 농약사업으로 진출하였다. 2001년 5월 그래뉼요소 공장이 준공되었고, 2002년 9월 정밀화학사업 부문으로 분사하여 휴켐스(주)가 출범되었다. 2003년 3월 인산수출시설이 준공되고 2004년 9월 완효성비료가 개발되었다. 2007년 3월 그래뉼 요소공장의 매매계약이 체결되었다. 2010년 7월 SOP(황산가리)공장 준공, 2011년 6월 농약원제사업 합작법인 닛소남해아그로 설립하였다. 2016년 5월 여수로 본사를 이전하였고, 2020년 3월 실리카 합작법인(TNSC) 설립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남해화학 주요 사업 영역은 비료, 유류, 화학 사업이다.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방침에 따라 1974년에 설립되어 국내 최대규모의 비료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남해화학은 비료 및 화학산업의 기초가 되는 연간 129만톤의 황산 생산시설 및 연간 34만톤의 인산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03년부터는 선진적인 동력 회수시스템으로 황산공장 가동 시 발생되는 연간 약 210만 톤의 스팀을 당사 자체 소비 또는 인근 업체에 판매하고 있고, 3,500톤 규모의 인산수출용 탱크 3기를 준공하여 해외 유수 소비처와 인산 장기공급을 체결하여 공급하고 있다.

우리나라 토양에 알맞은 고토 성분을 함유한 신세대 비료를 개발,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고급영양소가 함유되어 품질은 우수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한아름비료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고품질 다비종의 원예종합복비 등 30여 종의 원예·과수용 비료를 1998년부터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별 토양과 작물의 실정에 맞도록 비료 성분을 배합 공급하는 BB비료(주문비료)를 토양 검정과 시비 처방에 의해 제조 공급하고 있다.

저농도 친환경 비료, 완효성 비료 등의 고부가가치 신비종의 연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철도, 항만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간시설과 저장시설 등의 운휴시설을 이용한 고수익 신규 사업과 기존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루려 힘쓰고 있다.

다음으로 유류 제품 사업으로 3대 농자재 중 하나인 유류사업과 관련하여 유류 완제품을 수입(도입), 2003년 12월 17일 당사의 주유소 개장을 시초로 자영, 농협 및 직영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신사업 추진 현황으로는 화학제품 취급 역량을 활용하여 나노실리카 사업 및 고순도 암모니아수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나노실리카사업은 2019년 결산일 기준 고무용, 사료용 등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타이어용 실리카로 확대 추진 중이다. 고순도 암모니아수 사업은 상업 생산 및 판매 중에 있다.

[활동사항]

남해화학은 비료와 화학제품 생산 및 판매 그리고 연구 개발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다양하게 수행하고 있다. 첫째로, 환경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대기 부문에서 황산화물 저감시설에 130억 원을 투자하였으며, 연동자동측정기(TMS)를 설치 운영하였다. 수질 부문에서는 종합폐수처리장을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으로 처리 운영하고, 폐수 중 총질소 저감시설에 292억여 원을 투자하였다.

둘째, 안전관리를 실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KOSHA 2000 프로그램 인증을 취득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활동을 전개하였으며, 공정안전관리시스템(PSM/SMS) 제도를 수행함으로써 화재, 폭발, 누출 등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 무재해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셋째, 재해시 기부활동 및 2006년에 대북지원 비료를 선적하였다. 2월 28일 첫 출항을 시작한 대북지원 비료 6만 1,500톤이 남포항, 흥남항, 해주항을 통하여 4월 8일까지 북쪽에 공급 완료되었다. 그밖에 상훈과 관련하여 1980년 12월 비료수출 유공 1억불탑을, 1998년 12월 한국능률협회 월드베스트어워드(WBA)를, 2000년 3월에 한국능률협회의 가치경영 최우수기업상(2년 연속)을 수상하였다.

2001년 10월에는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혁신대회 우수혁신상을, 2003년 12월 산자부가 후원하는 ‘2003산업협력대상’을, 2004년 12월 제1회 산업평화상을 수상하였다. 2003년 9월에는 노동부가 주관하는 ‘2003년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1998년 10월 비료, 화학제품 등 전 품목의 생산공정, 품질, 서비스에 관한 품질경영 ISO 9002 인증을, 12월에 복합비료, 요소, 암모니아, 황산, 질산, 초안, DNT, MNT, 톨루이딘, 멜라민 등 생산 및 판매에 관한 환경경영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였다. 2001년 6월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자율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2000 109호를 취득하였다.

[현황]

남해화학은 1998년 기준으로 공장부지 1,821,543㎡이고, 건물면적은 318,310㎡ 이다. 1998년에는 896명에 달했으나 기계화와 인원 감축으로 2007년 12월 말 기준으로 792명이 상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다. 1977년 수출을 시작한 이래 1980년에 1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27년 만에 금액면에서 두 배로 성장했다. 또 2006년과 비교하면 1억 6천만 달러에서 2007년에 4천만 달러가 늘어나 한 해 동안 25% 성장을 기록했다.

원자재 값과 용선료 폭등, 비료시장의 수입 자유화 및 수요 감소로 인한 국내 비료시장 축소에 따른 문제로 진통을 겪었으나 2002년부터 질소질공장을 가동 정지하고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에 따른 원가 경쟁력과 적극적인 수출마케팅 전략에 의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2019년 12월 기준 494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9년 연간 매출액은 1조 1,872억 원, 영업이익은 153억 원, 당기순이익은 160억 원이며, 연말 기준 자산총계 5,811억 원, 부채총계 1,472억 원, 자본총계 4,340억 원, 자본금 497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매출은 석유류 42.35%, 복합비료 29.50%, 암모니아 15.73%, 요소 5.25%, 기타 7.17%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5월 기준 시가총액은 3,825억 원이며, 지분현황은 농협경제지주 56.00%, 국민연금공단 5.09%, 자사주 3.48%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