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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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體育 |
분야 | 문화·교육/체육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채광수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이루어지는 체육 관련 활동 및 그 제반 시설.
[개설]
의성군은 체육 분야에서 일찍부터 저력을 발휘하여 야구·축구·농구·연식 정구 등에서 군세를 떨쳤다. 특히 한국 레슬링계의 대부로 명성을 떨친 김종석, 복싱계의 김보현 등은 한국 체육사에 기록될 의성 출신 체육인이다. 8·15 해방 이후에는 야구팀이,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에는 농구가 경상북도를 대표하였고 ,1970년대에는 연식 정구가 전국을 석권하기도 하였다.
1968년에는 육상에서 김차환이 국가 대표 마라톤 선수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김태성·박중태·이준희 등으로 이어지는 의성 씨름은 한국 씨름계의 젖줄로 평가를 받고 있다.
[체육 단체]
1. 의성군 체육회
의성군 체육을 총괄하는 의성군 체육회는 8·15 해방 이후 전국적으로 체육회가 조직·정비되는 시기에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매년 경상북도민 체육 대회의 참가, 의성 군민 체육 대회 및 군민 종목별 체육 대회 개최와 지역 체육 행정 전반을 관장·지원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2012년 현재 조직을 보면, 임원진에 당연직 회장 1명, 자문 위원 8명, 실무 부회장 1명, 부회장 5명, 감사 2명, 이사 39명, 읍면체육회장 18명, 의성군 체육회 부장 19명이다. 산하에 11개의 경기 단체가 있다.
2. 의성군 생활 체육회
의성군 생활 체육회는 생활 체육 진흥을 위한 각종 사업을 통하여 건강 증진 및 건전한 여가 생활에 이바지하고자 1998년 설립되었다. 지역의 생활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도민 생활 체육 종목별 대회 참가 및 자체 동호회 활동을 수행 하고 있다. 2012년 현재 조직을 보면, 회장 1명, 상임 부회장 1명, 부회장 4명, 감사 2명, 사무국장 1명, 사무차장 1명, 총무팀 5명, 사업팀 4명으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으며, 산하에 19개의 연합회를 두고 있다.
3. 의성군청 마늘 씨름단
1991년 1월 4일 의성군청 마늘 씨름단을 창단하였고, 2012년 현재 11명의 선수와 감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대통령배 전국 장사 씨름 대회를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의성을 홍보하고 의성 씨름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교 체육팀으로는 의성 초등학교 씨름부, 의성 중학교 씨름부, 의성 중학교 육상부, 의성 중학교 컬링팀, 봉양 중학교 컬링팀, 의성 여자 중학교 육상부, 의성 중학교 컬링팀, 삼성 중학교 육상부, 의성 고등학교 씨름부, 의성 여자 고등학교 컬링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체육 시설]
2012년 현재 의성군의 체육 시설로는 육상 경기장 1개소, 축구장 1개소, 야구장 1개소, 테니스장 1개소, 실내 체육관 1개소, 수영장 1개소, 빙상장 1개소, 전천후 게이트볼장 1개소, 체력 단련장 3개소, 당구장 11개소, 무도 학원 2개소 등이 있다.
이 중 의성의 대표적인 체육 시설에는 의성 종합 운동장, 의성 컬링 센터, 의성 생활 체육 공원 등을 들 수 있다. 1991년 건립한 의성 종합 운동장은 군내 각종 체육, 문화 행사장으로 활용되어 군민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의성 체육 발전의 산실로서 그 역할을 훌륭히 하고 있다. 2006년 건립된 전국 유일 의성 컬링 센터는 한국 컬링의 메카로 자리 잡았고, 의성 컬링 센터 개장 이후 선수 발굴·육성 및 기량 향상 등 한국 컬링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2010년 준공한 의성 생활 체육 공원은 녹지 공간 속에 각종 생활 체육 시설을 집중 설치하여 지역 주민들의 체육 활동과 휴식·레저 활동을 겸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 공간이다. 한편 의성군에서는 2013년 말에 단북면 노연리 부지 9,132㎡에 연면적 3,600㎡ 규모로 1층 수영장[25m×4레인]과 헬스장, 2층 다목적 체육관, 기타 부대시설로 조성된 의성 국민 체육 센터를 준공할 예정에 있다.
[체육 행사]
의성 군민 체육 대회 는 1975년 제1회 대회 이후 매년 10월 의성 종합 운동장에서 의성군과 의성군 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있는 체육 행사로 군민의 체위 향상과 상호 간의 우의를 증진하고 신인 선수 발굴 육성 및 체육 진흥을 유도하며 군민의 화합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2007년부터 의성 군민 체육 대회를 군민의 날 기념식, 의성 문화제, 의성 쌀 문화 축제, 종목별 체육 대회를 가을빛 고운 대축제 기간 내 통합 개최하고 있다. 컬링 전용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의성군에서는 경상북도 컬링 협회와 함께 컬링 경기장 활용의 극대화를 통하여 의성 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및 의성과 경상북도를 문화와 스포츠의 명소로 알리고자 2009년부터 의성 마늘배 전국 컬링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의성군은 2012년까지 35회에 걸쳐서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 연날리기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지역으로 세계인에게 의성군의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알리고자 2011년부터 의성 국제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의성 로타리클럽 주최 의성 군민 자전거 타기 대회, 의성 건우회 주최 의성군민 건강 걷기 대회, (사)대한 산악 연맹 경상북도 의성군 연맹에서 의성 군민 등산 대회 등이 군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체육인]
의성은 씨름의 고장이라 불릴 만큼 우수한 씨름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의성 초등학교-의성 중학교-의성 고등학교-의성군청으로 씨름팀 계보가 이어지면서 의성에서 훌륭한 씨름 선수들이 많이 배출할 수 있는 동력이 되고 있다. 의성 출신의 대표적인 씨름 선수를 살펴보면, 김태성, 이광수, 김치국, 박갑만, 설봉춘, 김단, 표재봉, 최춘조, 김치환, 박경환, 박범조, 김종태, 김팔룡, 오상호, 김창환, 김영구, 박팔용, 김무식, 박종태, 박범조, 김유용, 이호락, 박갑진, 박진래, 이관덕, 신명수, 이준희, 최상일, 서춘식, 이정술, 김선태, 이용, 이상근, 임창구, 이태경, 이태현, 박진태, 박재영, 한승민, 차승진 등이 있다. 이 중 민속 씨름 출범 주역이자 현 경상북도 씨름 협회 회장이기도 한 김태성과 의성에서 학교를 다닌 이준희, 이태현이 대중적으로 유명하다. 한편 최근 의성 컬링 센터가 건립되면서 의성 출신이 대거 컬링 국가 대표 선수로 선발되어 세계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