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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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春夢緣 |
영어음역 | Chunmongyeon |
영어의미역 | Tale of Chunhyang (Chinese Version) |
이칭/별칭 | 한시춘향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한창훈 |
[정의]
1929년에 이능화가 「춘향전」을 한문본으로 개찬한 작품.
[개설]
「춘몽연」은 한국학 연구자 이능화가 개찬한 한문본 「춘향전」으로 제목에 괄호를 치고 ‘한시춘향가’라 부기하였다. 같은 제목으로 1756년 양주익이 지은 작품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 전하지 않는다.
이능화는 책에서 “원각사 가극 극본으로 「춘향전」을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 있었다. 그러나 언문본은 이설에 지나치고 한문본은 문전에 지나쳐서 모두가 통속에 부적합하므로 저 사설을 참작하고 그 시가를 개찬하였다. 다만 속체를 써서 편히 이해하게 하였다”라고 하였다. 또한 “춘몽연이라 이름한 것은 춘향이와 이몽룡의 풍류와 인연이 일장춘몽과 같기 때문에 이른 것뿐”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양주익의 「춘몽연」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듯이 보인다. 「춘몽연」은 작품 속에서 할주로 상당한 용어를 설명하기도 하고, 한시의 출전을 밝히는 등 나름대로의 특색을 보이고 있다.
[구성]
의백화체의 사설과 6언과 7언시의 창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7회의 회장체로 나뉘어 있으나, 전체적인 줄거리는 고소설 「춘향전」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