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어현동에 있는 국립 전통 음악 기관.

[개설]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랜 역사 속에서 독창적으로 발전해 온 민속 음악과 무용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92년 설립된 국가 음악 기관이다.

[설립목적]

민속 음악의 활성화로 민속 음악 기반을 조성하고, 민속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민속 음악의 체계적인 학문적 정립 및 진흥·보존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90년 2월 지방에 국립국악원을 건립하겠다는 대통령 공약 사업 확정에 따라 1991년 12월 17일 대통령령 제13520호에 의거, 국립민속국악원 직제를 공포하였다.

1992년 3월 20일에는 국립민속국악원 개원이 이루어졌고, 9월 7일 청사 신축 기공식이 있었다. 1992년 9월 23일에 청사 신축 착공에 들어가 1996년 12월 30일에 청사 신축이 완공되었다. 1997년 5월 30일에 신 청사를 개관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토요 상설 공연, 판소리 마당 등의 정기 공연과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 민속악 대제전 등의 기획 공연 및 기존 판소리 5마당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롭게 창작한 창극 공연 등을 벌이고 있다.

전국의 문화 예술 공연장에 민속악을 보급하기 위하여 지방 순회 공연을 갖고 있으며, 산간 오지나 낙도 등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국악원’ 사업 등 민속 음악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악문화학교를 통하여 청소년 및 일반인들이 민속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등 민속 음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국악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청소년 국악 문화 탐방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민속 놀이, 민속 음악 감상, 민요 배우기 등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우리 전통 문화 예술을 체득케 하고 있다.

[활동사항]

한해의 열림과 닫힘이 음악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춘 공연과 송연 공연을 기획하였으며, 대중 매체의 홍수 속에서 문화적 정체성을 상실해 가는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공연, 민속 음악의 다채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민속 음악 제전, 구성진 소리의 맛을 풀어내는 민요의 밤 등을 열고 있다.

또한 화려한 몸짓과 내면 의식의 조화가 돋보이는 마당인 민속 무용 발표회, 사물의 어울림 잔치인 사물놀이 발표회, 민족의 명산 지리산에 울려 펴지는 지리산 여름 국악 무대, 판소리 다섯 마당의 현대화 작업의 일환인 창극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고 있다.

[현황]

조직은 원장을 포함한 원장실 2명, 행정지원과 12명, 장악과 21명 등 총 35명이다. 국악연주단은 창극단과 기악단 그리고 무용단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