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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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初月 |
영어음역 | Park Chowol |
이칭/별칭 | 박삼순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최동현 |
성격 | 판소리 명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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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전라남도 승주군 주암면 봉암리 |
성별 | 여 |
생년 | 1917년 |
몰년 | 1983년 |
본관 | 밀양 |
대표경력 |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
[정의]
전라북도 남원 지역에서 활동한 현대 여류 판소리 명창.
[개설]
현대 여류 판소리 명창으로서, 김소희, 박록주와 함께 1930년대부터 우리나라 여류 판소리를 대표해 온 인물이다. 서슬과 구성이 있는 목으로 서민적 정서를 표현함으로써 김소희와는 다른 여창 판소리의 경지를 개척했다.
창극과 여성 국극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는데, 「춘향가」의 월매 역으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성준 바디 「수궁가」로 국가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로 지정받았다. 현재 박초월 바디 「수궁가」와 「흥보가」가 활발하게 전승되고 있다.
[활동사항]
박초월은 전라남도 승주군 주암면 봉암리에서 출생하여 어렸을 때 남원으로 이사하였으며, 아영면과 운봉읍에서 생활하면서 판소리를 익힌 것으로 전해진다. 박초월은 12살 때부터 김정문에게 소리를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15살 때부터는 송만갑으로부터 판소리를 배웠다.
20살 무렵에는 오수암으로부터 서편제 「흥보가」를 배웠고, 25살 무렵에는 정광수로부터 유성준 바디 「수궁가」를 배웠다. 박초월은 임방울에게도 소리를 배운 적이 있다.
박초월은 16살 때 전주에서 개최된 전국남녀명창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여 이름을 얻었다. 18살 때부터 폴리돌(Polydol)에서 「육자배기」, 「흥타령」, 「춘향가」 등을 녹음하였다.
17살 때에는 조선성악연구회에 가입했고, 이후 대동가극단, 동일창극단 등에서 활동했다. 동일창극단에서는 극단의 대 성공작인 「일목장군」에서 여주인공인 아리주 공주 역으로 크게 인기를 얻었다. 해방 후 박초월은 「춘향전」의 월매 역으로는 당대 제일인자라는 평을 들었다. 1976년에는 서베를린 국제현대음악제에 참가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박초월은 1955년 박귀희와 함께 ‘대한민속예술원’을 창립하여 초대 이사장을 맡아 후진 양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는 후에 국악예술학교로 발전하였다. 51살 때인 1967년에는 유성준 바디 「수궁가」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박초월의 제자로는 남해성, 최난수, 최승희, 김수연, 조통달, 박양덕, 전정민, 왕기창 등이 있다.
[저술 및 작품]
작품으로 「박초월 창 수궁가」(신나라뮤직, 3CD), 「박초월 창 흥보가」(신나라뮤직, 2CD), 「박초월의 수궁가」(KBS FM기획 한국의 전통음악 시리즈, 2CD), 「음반으로 보는 남원 동편제 판소리의 전통과 세계」(국립민속국악원, CD)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