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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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太竬 |
영어음역 | Tae U |
이칭/별칭 | 선충,매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성미 |
[정의]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의병.
[가계]
본관은 협계(峽溪). 자는 선충(善忠), 호는 매계(梅溪). 판서(判書) 태응진(太應辰)의 후손이며, 좌랑(佐郞) 태은정(太殷鼎)의 아들이다.
[활동사항]
태우는 일찍이 말타기와 활쏘기를 익혔다. 1592년(선조 25)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큰아버지인 주부(注簿) 태귀생(太貴生)을 따라서 아들 태시경(太時慶)과 함께 의병을 일으키고, 군량을 모아서 여러 군진에 보냈다.
1597년(선조 30)에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 이복남(李福男)의 종사관(從事官)이 되어 남원성을 극력 사수하였으나, 성의 함락과 함께 적의 포로로 잡혔다.
태우는 바로 적의 진중에 끌려갔는데 적의 우두머리가 항복하기를 권유하자 태우는 눈을 크게 부릅뜨고 꾸짖어 말하기를 “우리 동방의 충의로운 선비는 차라리 죽을지언정 바다 건너 더러운 너희 무리를 따르지 않는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적은 태우의 두 귀를 잘랐다. 그러나 태우는 적에게 욕을 퍼붓고 입을 다물지 않았다. 적은 태우를 회유할 수 없음을 알고 마침내 죽이고 말았다.
[상훈과 추모]
조정에서 참봉(參奉)에 추증(追贈)하였고,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녹훈(錄勳)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