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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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書峙里 |
영어음역 | Seoch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서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소강춘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서치리는 부흥리와 서당리를 행정리로 포함하고 있다. 보절면 면소재지에서 남쪽 방향으로 4㎞ 지점에 위치한 마을로, 동쪽은 산동면, 서쪽은 사매면, 남쪽은 남원시 갈치동, 북쪽은 괴양리와 인접하고 있다.
[명칭유래]
본래 남원군 고절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갈치리와 서당리를 병합하여 서당과 갈치의 이름을 따서 서치리(書峙里)라 하였다.
부흥리의 이칭이 갈치리로, 선비가 칡을 캐어 노부모를 봉양했다고 하여 갈치라고 하였다. 그후 가난을 탈피하여 다시 한 번 흥해 보자는 뜻으로 부흥(復興)으로 바꾸었다. 서당리는 과거 고절방의 방청이 있던 곳으로, 서당이 있어 학교동네란 뜻에서 서당이라 했다.
[형성 및 변천]
고려 말기 공민왕 때 당시 진주 지방의 호족 세력인 진주소씨 삼 형제가 왜구의 노략질을 피하여 고향을 등지고 무작정 북으로 유량하다가 남원 땅에 이르렀다. 그 중 한 명이 현재의 서당마을에 터를 잡고 정착한 후, 그 후손이 번성하여 소씨 집성촌을 형성하였다.
최근에 양씨와 유씨, 김씨 등의 씨족이 들어와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95년 1월 1일의 남원시·남원군 통폐합 때 남원시 보절면 서치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으로 만행산 주봉인 천황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들녘은 작은 편이지만 경지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마을 앞으로 괴양천의 상류인 소하천이 흐르고, 해발고도 200m 이하로 안개가 자주 끼어 농작물에 적지 않은 피해가 있다.
[현황]
서치리의 면적은 3.88㎢,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60세대, 116명(남자 59명, 여자 5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 소득원은 미맥 위주의 논농사로, 서당리는 임야를 개간하여 과수원으로 이용하고 있다. 산업 시설로는 거산아스콘과 쇄석골재를 생산하는 보석·보석골재 등 3개 업체가 마을권에 있고, 종교 단체로는 태고종 관음사가 마을에서 약 500m 동쪽 지점에 위치해 있다.
남원~산서 간 지방도 721호선이 마을 앞을 지나고 있으며, 하루 30여 회의 시내버스가 성시리를 지나 산서리로 통행하고 있어 교통은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