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를 시조로 하고 신명려를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거창신씨 시조 공헌공(恭憲公) 신수(愼修)는 송나라 개봉부(開封府) 사람으로 고려 문종 때 귀화했는데 학식이 깊고 의술에 능했다. 1075년 시어사(侍御史)가 되고 숙종조에 이르러 수사공(守司空) 우복야(右僕射) 참지정사(參知政事)에 올랐다. 신수 그의 아들 신안지(愼安之)도 문종 때 지...
경순왕을 시조로 하고 김검룡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제주입도조 김검룡(金儉龍)은 경순왕(敬順王)의 넷째 왕자 안동군 김은열(金殷說)의 16세손이며, 김녕군 김시흥(金時興)의 10세손이다. 아버지는 익화군 김인찬(金仁贊)으로 조선개국 일등공신이며 의정부좌찬성의 요직에 있었다. 경주김씨의 도시조(都始祖)는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56대 경순왕(敬順王)이...
이알평을 시조로 하고 이미와 이희관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경주이씨의 시조는 신라 초기 6촌중의 하나인 알천양산촌의 촌장 표암공(瓢岩公) 이알평(李謁平)이며, 소판공(蘇判公) 이거명(李居明)이 중시조이다. 표암공(瓢岩公)에 연원을 두고 있는 가문이 경주이씨 말고도 여럿 있는데 합천이씨(陜川李氏)·원주이씨(原州李氏)·아산이씨(牙山李氏)·재...
이경조를 시조로 하고 이세번과 이세택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고부이씨의 시조 이경조(李敬祖)는 고려 때 한림학사를 거쳐 문하평장사와 검교좌정승을 지냈다. 후손 가운데 조선 성종 때 별시 문과에 올라 경기도관찰사를 지낸 이희맹(李希孟)이 우뚝하다. 태종 때 대과에 올라 주서와 교수를 지낸 이백첨(李伯瞻), 그리고 숙종 때 식년 문과에 올라...
조선 말기 제주에서 의병을 일으킨 유생. 본관은 제주. 자는 경지(景志), 호는 초광(樵㹰), 초명은 고구훈(高龜訓)이다. 일명 고승천(高承天)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유학(幼學) 고영길(高永吉)이다. 고사훈은 나이 30살에 이르러서야 한학에 열중하고 북학을 배워 이용후생을 실천하려 하였다. 1905년(고종 42) 을사조약이 일제의 강압에 의하여 체결되자 육지에서 의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