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아버지 강기업(康基業)은 민족 교육에 뜻을 두고 화북사립보통학교 설립에 기여한 인물이었다. 광주보통고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어나자, 300여 명의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 시위대의 선두에 서서 투쟁하였다. 이 사건으로 1930년 2월 26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4개월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판관을 지냈던 고경준(高景晙)의 거사비(去思碑). 고경준은 1839년 9월 29일에 중구부사(中柩府事)였던 고영주(高渶柱)의 차남으로 제주에서 출생하였다. 호는 영운(靈雲), 자는 진경(晋卿)이다. 제주 지역의 발전과 유학 발전에 힘쓰다가 1897년 12월 5일에 향년 50세로 별세했다. 고경준은 1833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1동에 있는 마을. 제주시 화북1동 서쪽 바닷가에 있는 자연 포구 이름이자 자연 마을이다. 이 마을은 제주4·3사건 때 폐동되었다. 고놀개라고 부르다가 소리가 고늘개로 바뀌면서 곤을개로 인식하여 곤을포로 표기하기도 하였다. 조선 후기에는 차자표기로 고로포로, 일제 강점기부터 곤을포가 되었으며, 마을 이름도 고로촌 또는 고로동...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1동에 있었던 포구. 「제주삼현도」에는 제주시 화북1동으로 흘러드는 화북천과 그 하류 주변에 고로포가 그려져 있다. 고로(古老)나 고로(高老)는 글자만 다를 뿐 음은 같다. 화북천을 끼고 있는 제주시 화북1동의 서쪽 동네를 곤흘동네라고 한다. 『탐라지』에는 “주 동쪽 13리에 있다. 가물면 마르고 비가 오면 물이 넘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