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중앙로 2가에 있는 재래시장.

[개설]

동문시장은 중앙시장, 내토재래시장과 함께 제천의 핵심적인 재래시장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종래 재래시장의 상품들에 비하여 조금도 손색이 없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갖추고 있다.

[건립 경위]

동문시장은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과 기타 수요를 충족시키며, 중앙시장의 상권 확대 차원에서 1984년 개설되었다.

[변천]

1990년 이전에는 제천의 시장 중에서 가장 번성한 5일장이었다. 제천시 교동 학다리와 동문시장 사이에 약초 상가가 몰려 있었는데, 이 때문에 성수기에는 주변에 교통 정체가 나타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약초상들이 약초 전문 상가 형성을 목적으로 1987년 제천약초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장을 집단화하여 이전하였다. 그 여파로 동문시장의 활력도 그만큼 떨어졌다. 2007년 12월 등록 시장이 되었다.

[구성]

부지 면적은 4,664㎡, 매장 면적은 4,137㎡이다. 구 중앙극장 주변 골목의 상가 60여 개의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제천시 중앙로2가 113-8번지에 위치해 있는 점포 수는 57개소이다.

[현황]

2011년 현재 동문시장의 주요 취급 품목은 식음료, 잡화, 채소류 등이다. 중앙시장, 내토재래시장과는 달리 본격적인 현대화 작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중앙시장 옆에 위치해 있으며, 동문시장 상인회는 57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에 활동하던 상인 번영회는 최근 들어 사라졌다.

일평균 매출액은 2007년에 7,500만 원, 2008년에는 8,200만 원 수준이다. 2007년 일평균 고객 수는 900명, 2008년에는 950명으로 증가하였다. 2010년 10월 2010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 행사의 일환으로 감동, 웃음, 밥상, 운동, 휴식 등 5가지의 주제로 역전시장과 함께 ‘오색 보약 대탐험’ 행사를 개최하였다. 동문시장에서는 1960~1970년대 분위기를 재현하는 놀이와 문화 행사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