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있는 국제 규격의 축구 시설.

[개설]

광주축구센터는 주로 광주 FC 선수들의 연습구장으로 사용되며, 그 외 시간에는 지역 내 유소년 축구단이 사용하거나 사전 예약을 통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건립 경위]

2011년 창단된 광주 FC는 전용 연습구장이 없어 목포축구센터를 빌려 훈련장으로 사용해 왔다. 그런데 목포까지 왕복 이동하다 보니 선수들의 피로 누적 등 부작용으로 광주 지역 내 전용 연습구장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광주 FC 선수들의 열악한 훈련 환경 개선과 나아가 지역 유소년 축구단이 사용할 수 있는 연습구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유망 선수 발굴에 기여할 목적으로 광주축구센터를 건립하였다.

2017년 10월 설계 용역을 의뢰하여 2018년 1월 8일 착공에 들어갔다. 광주 FC의 주경기장과 가까운 서향순올림픽제패기념양궁장 부지를 활용하여 국비 4억 2000만 원과 시비 25억 원 등 총사업비 29억 2000만 원을 들여 2019년 2월 준공하였다.

[변천]

2019년 3월 개장 후 천연 잔디의 배수 문제로 인해 일부 잔디가 고사하여 2020년 6월까지 천연 잔디 구장을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광주 FC 선수들이 인조 잔디 구장에서 훈련하기도 하였다. 2020년 6월 천연 잔디 구장을 정비하여 2020년 7월부터 천연 잔디 구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주로 광주 FC 선수들의 연습과 광주 FC 유소년팀의 훈련 장소로 사용되며, 전국 단위 아마추어 리그나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지역 축구팀이 사용하고 있다.

[구성]

천연 잔디 구장 1면과 인조 잔디 구장 1면, 모두 2면의 구장으로 이루어졌다. 각 면적은 국제 규격인 105×68m이다. 구장 옆 단층 건물 안에는 선수 휴게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수용 인원은 약 100명이다. 축구장 바로 옆에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현황]

광주축구센터는 광주광역시에서 위탁받아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잔디 관리와 대관 업무를 맡고 있으며, 경비는 무인 경비로 이루어진다. 대관은 시민에게도 개방되어 있으며 광주광역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여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