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축구팀.

[개설]

광주FC는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한 최초의 프로 축구단이다. 모기업이 없는 시민 구단으로 K리그 16번째로 창단된 구단이다. 구단을 상징하는 색은 노랑색, 빨강색, 주황색, 은색, 갈색이다. 마스코트는 보니와 화니로 쌍둥이 붉은 봉황이다. 붉은색은 불새를 상징하는 데, 이는 남방의 평화를 지키는 상징이며, 광주광역시의 광(光) 자를 상징한다.

[설립 목적]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축구단[Our Pride Gwangju], 소외 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축구단[Our Dream Gwangju],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축구단, 문화와 스포츠 산업을 견인하는 축구단, 시민을 하나 되게 하는 축구단이 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2002한일월드컵 이후 월드컵경기장 활용과 K리그의 양적 확대 차원에서 대도시 축구팀 창단이 추진되었다. 당시 광역시 중 프로 축구팀 연고가 없었던 광주광역시는 프로 축구팀을 창단할 만한 기업이나 예산이 부족해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출범 준비 기간을 갖기로 하였다. 대신 군 소속 팀인 상무가 광주 상무 불사조라는 이름으로 K리그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2008년 후에도 기업 유치가 어려워져 2년의 연장 기간을 가진 후 2010년에 와서야 시민 구단 형태로 프로 축구팀을 출범시키게 되었다.

2010년 4월 5일 광주FC 창단을 발표하고, 5월 4일 606명의 창단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5월 25일 광주시민프로축구단 법인을 설립하였다. 총 15억 원 정도의 시민주를 공모했으며, 2010년 10월에는 축구단 명칭도 공모를 통해 광주FC로 선정하였다. 2011시즌부터 K리그에 참여했고, 2012시즌에는 K리그 최초로 승강제가 도입되어 최종 15위를 기록하며 2부 리그로 강등되었다. K리그 역사상 첫 2부 리그 강등 팀이 되는 기록이기도 하였다.

2014시즌에는 최종 4위를 기록했으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3위와 2위 팀을 모두 이기고, 1부 리그 11위 팀과의 대결에서도 승리하며 3년 만에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하는 극적인 모습을 연출하였다. 2015시즌에는 강등 후보로 꼽혔음에도 불구하고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하였다. K리그 챌린지에서 승격한 팀이 1부 리그에 잔류한 최초의 기록이었다.

2016시즌에는 리그 득점왕과 MVP를 배출하는 등 선전했지만, 2017시즌에는 주요 선수들의 이적으로 선수진의 공백이 크게 발생하여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하며 자동 강등되었다. 2019시즌은 박진섭 감독 체제에서 구단 사상 최초로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 클래식에 재입성하였다. 2020시즌에는 시즌 중 광주축구전용구장으로 홈구장을 이전하고, 구단 사상 최초로 상위 스플릿인 파이널A 진입에 성공하는 등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 2021시즌 1부리그 최하위로 2부 리그로 강등됐지만, 2022시즌 2부 리그 우승과 함께 1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했다. 팀 창단 2번째 2부 리그 우승이며, 2부 리그 역대 최단 기간 우승[잔여 4경기]은 물론 최다 승[25승], 최다 승점[86점], 홈 최다 연승[10연승], 홈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 구단 최다 연속 득점[16경기] 등의 구단 기록을 만들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시민 구단으로서 재정이 열약하기에 경기 성적이 매우 중요해 주축 선수들의 K리그 및 한국축구협회 주관 FA컵 경기의 스탯 관리에 비중을 두고 있다. 재정을 주로 시에 의존하기 때문에 광주광역시의회, 후원사, 기업 등과의 협력도 꾀하면서, 구단 홍보를 진행하거나 경기장 시설을 확충하기도 한다. 또한 시민 구단답게 다양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FC 산하 U-12[구단 직속], U-15[광덕중학교], U-18[금호고등학교] 등 지역 유소년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훈련을 실시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희망축구교실, 꿈 나눔의 날, 찾아가는 홍보 활동 등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현황]

2022년 기준 구단주인 광주광역시장, 노동일 대표, 이정효 감독 외 11명의 코칭 스태프, 골기퍼 3명, 수비수 11명, 미드필더 9명, 공격수 9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광역시민이 직접 참여해 창단한 시민 구단으로 광주 지역의 축구 저변 확대 및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9시즌에는 K리그 챌린지 우승을 통해 지역의 축구 열기를 고취했고, 광주 시민을 위한 팬 서비스를 강화하여 K리그 챌린지 3위에 해당하는 관중 수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