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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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救癩事業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신송 |
발생|시작 장소 |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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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의료 구제 사업 |
[정의]
일제강점기 전라도 광주 지역에서 시행한 한센인 구제 사업.
[개설]
구라사업은 일제강점기 전라도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한센인 구제 사업이다.
[역사적 배경]
일제강점기 전라도 광주 지역은 한센병 환자의 증가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한센병은 나균이 피부나 말초신경에 침투해 일으키는 만성전염성 면역질환이다. 한센병은 흔히 나병 또는 문둥병이라고 한다. 한센병은 전염성이 강하여 한센인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였고, 마을 밖으로 쫓겨나기도 하였다. 당시 조선은 아직 근대 의학이 자리 잡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이때, 한센인 구제에 가장 먼저 나선 이들이 바로 미국 선교사이다. 미국 선교사들은 20세기 초부터 조선에 들어와 의료와 빈민 구제 활동을 하였는데 전라도 광주 지역에서는 미국 남장로교 출신의 선교사들이 한센병 치료에 앞장섰으며 나환자 요양소를 만들기도 하였다. 후에 이 요양소는 여수로 옮겨져 애양재활원이 되었다.
[경과]
미국 선교사들은 조선에 들어와 교육 및 의료 구제 사업에 나섰고 이들의 노력으로 한센병 전문병원 광주나병원이 생기게 되었다. 미국 선교사들이 한센인 구제에 나서자 조선인 중에도 이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다. 그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이 최흥종 목사이다. 최흥종은 평생을 나환자와 빈민 구제에 헌신한 인물로 전라도 광주 지역의 주요 사회운동가 중의 한 사람이다.
[결과]
광주광역시 양림동에 한센인 전문 치료 병원인 한센병 전문병원 광주나병원이 개원되었고, 한센인 구제 사업이 활성화되어 이후 소록도 국립병원의 개원으로 이어졌다.
[의의와 평가]
구라사업은 일제강점기의 한센인에 대한 치료 및 구제 사업으로서 의의가 있으며, 구라사업을 계기로 한센인에 대한 잘못된 정보나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