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3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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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利柳豆井里古墳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 in Iryu Dujeong-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두정리 355 두담마을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
집필자 | 강민식 |
성격 | 고분|돌방무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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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삼국시대 고구려 |
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이류면 두정리 355 두담마을 |
소유자 | 충주시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두정리 두담마을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
[위치]
충주에서 달천을 경유하여 수주팔봉으로 향하는 길로 접어들면 용추골에서 두담(파소)마을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다리를 건너 1.5㎞ 정도 들어가면 보호수가 나타난다. 두정리 고분군은 보호수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다. 고구려계 돌방무덤이 발견된 B지구는 두담마을 북쪽의 산자락이 끝나는 지점, 능선의 남쪽 평탄지와 경작지에 해당한다. 능선과 접한 평탄지의 북동쪽이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이류 두정리 고분은 2006년 5월 생활 폐기물을 소각하기 위한 클린에너지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 문화 유적 지표 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그후 유물이 확인된 곳에 대한 시굴 조사와 발굴 조사를 실시한 결과, B지구에서 고구려계 돌방무덤 6기, 단야로 3기, 구덩 유구 4기, 온돌 유구 1기가 확인되었다. 이 밖에 C지구에서는 기와가마 1기와 소성 유구 2기도 확인되었다.
[형태]
돌방무덤은 장축이 남북 방향이며, 1m 내외 간격으로 나란히 위치한다. 1호분을 제외하면 모두 널길이 오른쪽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바닥을 불다짐하여 정지한 흔적이 보인다. 2호분에서는 벽면에 회칠 흔적이 확인된다. 2호분과 4호분은 추가장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출토유물]
2호분의 남서쪽 바닥에서는 높이 17.5㎝, 지름 17.2㎝ 크기의 짧은목항아리가 출토되었다. 짧은목항아리는 적갈색의 연질 토기로 바닥은 평저이며, 바깥 면은 타날한 후 물손질하였다. 6호분의 중앙쪽에서는 장동호가 수습되었다. 장동호는 흑갈색의 사립이 섞인 연질로 바닥은 평저이고, 바깥 면을 정면했으며, 동체 상단에 횡침선과 상하로 물결무늬가 시문되었다. 토기의 위쪽이 깨져서 전체 크기를 알 수 없다. 4호분에서는 지환이 출토되었다. 돌방무덤에서는 모두 널못이 출토되었다. 널못은 머리가 둥글고 몸체는 긴 꼴이다.
[의의와 평가]
두정리 고분군에서 발굴 조사된 4기는 그대로 매몰하고 2기는 노출 전시할 예정이다. 두정리 고분군은 충주 고구려비와 함께 고구려가 충주까지 남하한 사실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다. 돌방무덤과 출토 유물을 통해 고구려의 충주 경영이 최소한 1세대 이상 계속된 것을 알 수 있으며, 향후 충주에서 새로운 고구려 유적과 유물의 발견은 물론 당시의 삼국 관계를 복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