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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보산의 갈마음수혈」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892
한자 積寶山-渴馬飮水穴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집필자 한종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지명전설|음택풍수전설
주요 등장인물 부인|남편|아들
관련지명 석문천
모티프 유형 말머리의 길지에 쓴 남편의 묏자리

[정의]

충주시 살미면 세성리에서 수안보면 수회리에서 적보산에 있는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수안보면 수회리의 동남쪽에 높이 698m의 적보산이 있다. 지금 이곳에는 중앙경찰학교가 자리하고 있는 이 산에 갈마음수형(渴馬飮水形) 명당이 있다는 전설이 전승되고 있다.

[채록/수집상황]

2002년 충주시에서 발행한 『충주의 구비문학』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1994년 이노영이 살미면 세성리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김예호(남, 77)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내용]

예전에 피붙이 하나 없는 부부가 아들 하나를 두고 석문천의 마당바위 근처에 집도 없이 동네에서 구걸을 하며 연명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편이 죽고 말았다. 워낙 가난해서 장사 지낼 형편이 못되었다. 부인은 마당바위 왼편 따뜻한 곳에 남편의 시신을 묻었다. 남편의 시신을 마당바위 옆에 묻은 후, 부인의 건강이 좋아져서 남의 일도 도와주고 하면서 형편이 나아지게 되었다. 아들도 똑똑하여 객지로 나가 자수성가하였다. 부인이 갈마음수형 명당 터에 남편의 묘를 썼기 때문이었다. 그 곳이 갈마음수형 중 말머리에 해당하는 길지라고 전하고 있다.

[모티프 분석]

「적보산의 갈마음수혈」의 주요 모티프는 ‘말머리의 길지에 쓴 남편의 묏자리’로서, 갈마음수형은 목마른 말이 물을 마시는 형국의 명당을 의미한다. 이런 형국의 명당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충주시 중앙탑면에 갈마음수혈이 있다 하여 마을 이름이 ‘갈마마을’이라 하고 이 명당을 찾기 위해 수많은 지사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대전광역시에 있는 ‘갈마동’도 갈마음수혈의 명당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적보산의 갈마음수혈」 이야기는 갈마음수혈에 장례를 치루고 발복했다는 전설로 음택풍수전설이다. 명당에 대한 바램은 지금도 변하지 않고 있어 명당에 대한 믿음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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