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사미리 야철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0604
한자 沙美里冶鐵址
영어의미역 Iron-smelting Site in Sami-ri
이칭/별칭 사미리 풀무골 야철지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사미리 풀무골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길경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야철지
소재지 주소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사미리 풀무골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사미리 풀무골에 있는 고려시대 야철지 유적.

[개설]

풀무는 용광로나 대장간 등에서 철광석을 녹이거나 연장을 벼리기 위해 온도를 높여 가열할 때 공기를 불어 넣는 중요한 기구이다. 손이나 발로 수직이나 수평 운동을 통해 밀고 당기며 바람을 불어 넣는 장치로 밀 때도 바람이 나가고 당길 때도 바람이 일정하게 송풍되어 지속적으로 가열시키는 도구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풀무는 대부분 나무로 제작되었고 손풀무가 주로 이용되었으나, 대규모의 제철 작업에는 발풀무가 쓰였을 것으로 보인다.

풀무라는 지명은 풀무질, 즉 송풍과 관련된 일이 있었던 곳에서만 나타나는 이름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사실은 앙성면 사미리 풀무골에 제철과 관련된 야철지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다.

[위치]

충주에서 장호원으로 가는 국도를 따라가다가 앙성면 소재지 못미쳐 사미주유소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앙성면 사미리 풀무골이 나온다. 사미리 야철지는 풀무골의 윗말로 들어가는 마을 안 길의 오른쪽 논둑을 가로지르면 나오는 산기슭의 끝부분에 위치한다.

[출토유물]

산기슭에 쇠똥이 더미를 이루며 쌓여 있다. 쇠똥은 보통 20~30㎝에 달하는 큰 조각이 많으며, 노벽편과 붉게 탄 흙덩이도 눈에 띈다.

[의의와 평가]

충주 인근의 야철지에서는 유출재에 의해 형성된 쇠똥이 많이 발견된다. 그러나 쇠똥의 크기가 사미리 야철지의 경우처럼 20~30㎝에 달하는 큰 덩이로 발견되는 곳은 찾기 힘들다. 사미리 야철지는 현재 밭으로 일부 경작되고 있어 원형이 변형되었을 것이나, 쇠똥의 크기 등을 고려할 때 비교적 잘 보존된 것으로 보인다. 정밀한 학술 발굴 조사를 통해 고대 제련 기술의 단초를 확인하였으면 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