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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전기 통신 시설. 『경국대전』에 의하면 봉수제(烽燧制)의 ‘봉’은 불을 피워서 통보하는 것을 뜻하고, ‘수’는 설나무에 불을 질러서 그 연기를 바라보게 하는 것으로서,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을 들어 통보하는 제도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런 봉수제는 우역제(郵驛制)와 함께 신식 우편 제도와 전기 통신이 창시되기 이전의 근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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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 제주시에 있는 산 정상부에서 횃불과 연기로 급한 군사 소식을 전하던 조선 전기의 통신 수단. 『경국대전』에 의하면 봉(烽)은 불을 피워서 통보하는 것을 뜻하고, 수(燧)는 설나무에 불을 질러서 그 연기를 바라보게 하는 것이라 하며,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을 들어 통보하는 제도라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봉수는 높은 산이나 해안 구릉에 올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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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열을 시조로 하고 홍윤강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남양홍씨는 세칭 당홍(唐洪) 집과 토홍(土洪) 집으로 구분되고 있는데 당홍은 고려 초기에 당나라의 문화 사절로 입국했다가 귀화하여 삼중대광태사(三重大匡太師)가 된 홍은열(洪殷悅)을 시조로 하고 있으며, 토홍은 그보다 훨씬 뒤인 고려 고종 때 금오위별장(金吾衛別將)을 지낸 홍선행(洪先幸)을 시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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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원양 어로와 연륙선·진상선으로 사용했던 목판배. 덕판은 구실잣밤나무로 만든 제주 지역 전통의 목판배이다.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와 해조류를 채취하고 가까운 섬을 오가는 배가 ‘테우’였다면, 덕판배는 먼 바다로 나아가 고기를 잡거나 연륙선·진상선으로서 활용할 만큼 튼튼하게 만들어진 목판배였다. 서진의 사학자 진수(陳壽)가 『삼국지(三國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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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 지역의 관에서 변경의 정세를 중앙에 전하던 군사통신 조직. 봉수는 말 그대로 밤에는 봉(烽:횃불), 낮에는 수(燧:연기)로 급보를 전하던 통신 방법이다. 군사적 목적으로 설치된 봉수제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록상에 나타난 시기는 고려 중기(12~13세기)이다. 그러나 서로 바라볼 수 있는 높은 산꼭대기에서 횃불과 연기로 의사를 전달하던 지혜는 일찍부터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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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적인 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제주도는 일생에 한 번은 꼭 찾아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로 꼽히는 ‘환상의 섬’이다. 21세기 해양 시대를 맞아 세계의 많은 학자들은 소위 베세토(beseto) 라인의 중심축에 제주가 위치하고 있어 동북아시아의 중심 지역으로 제주가 부상할 것이라 예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제주의 이면에는 제주인들의 처절한 항쟁의 역사가 자리잡고 있다. 항쟁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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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신창리 해저유적지에서 발견된 금으로 만든 장신구. 일반적으로 금제 뒤꽂이는 뒷머리에 꽂아 장식을 하는 데 쓰였다. 일찍이 낙랑 유적에서 목제로 만든 빗이 발견되기도 했으며 삼국시대 유적에서는 대모로 만든 것이 발견되었다. 빗을 뒷머리에 꽂고 다니기도 하였기에 장신구의 일종으로도 사용되었다. 이 금제 뒤꽂이는 신창리 해저유적(新昌里 海底遺蹟)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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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익을 시조로 하고 송자보 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송씨상계세보』에 보면 우리나라 전본송씨(全本宋氏)의 시조는 당나라의 호부상서였던 송주은(宋柱殷)으로 전해 오고 있으나 어떠한 연유로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혀져 있지 않다. 송주은(宋柱殷)의 6세손 송순공(宋舜恭)의 후손인 송자영(宋自英)에게 세 아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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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역사. 제주도는 고대로부터 중국에서 한반도 남쪽을 거쳐 일본 큐슈[九州]로 이어지는 해상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해왔다. 중국과 일본, 동남아 지역을 왕래하던 선박들의 중도 기항지가 되었던 것이다. 제주도의 과거 유물·유적의 분포지가 대부분 제주도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중국이나 한반도로부터의 선진문물의 유입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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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제사 유적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시대의 허리띠 장식. 허리띠 장식은 천이나 가죽으로 만든 띠의 표면을 장식하기 위한 대금구와 이에 매달리는 장식을 말한다. 이러한 장식은 금·은·동·옥·철·돌·뼈 등 여러 가지 재료로 조각하여 만들어졌다. 허리띠 장식의 기원은 유목 민족인 스키타이에까지 소급된다. 유목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허리띠에 차고 다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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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필명을 시조로 하고 진계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풍기진씨의 시조 진필명(秦弼明)은 원래 당나라 태원(太原) 사람으로 당 고종 때 병부시랑으로서 소정방과 함께 당군(唐軍)을 이끌고 백제 정략에 참가했다가 백제를 멸한 뒤에도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신라에 남아 정착한 것으로 전한다. 우리나라의 진씨는 모두 진필명(秦弼明)에게서 비롯되었다고 하므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