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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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 3동에 있는 봉우리. 풍수설에 의하면 가사 오름 남쪽에 있는 민오름이 개의 형국이고, 그 밑에 있는 이 오름은 어미 개에 딸린 새끼 개[강아지]의 형국이라는 데서 개새끼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어미 개와 새끼 개가 어울린 모습에 개의 젖가슴을 상징하는 지세라 하여 북서쪽 오름 자락은 예로부터 명당으로 꼽혀 온 곳이라 한다. 남~북 방향으로 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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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오름. 체 오름은 ‘체(삼태기)’와 닮았다는 데서 유래하였으며 골체 오름이라고도 한다. 체 오름 바로 동쪽에는 부대 오름이 자리하고 있으며, 서쪽에는 민오름이 자리한다. 체 오름의 둘레는 395.3m이지만 높이가 낮아 오름으로 인식하기 어렵다. 체오름의 북쪽에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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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봉우리. 이 오름의 서남쪽 굼부리[분화구]에 거슨세미라는 샘이 있기 때문에 거슨세미 오름 또는 세미 오름이라고 부른다. 북쪽에는 안돌 오름[안똘--]과 밧돌 오름[바똘--]이 있고, 남쪽에는 칠오름과 민오름이 있다. 식생은 삼나무와 소나무 등의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등성이 일부에는 묘가 있다. 높이는 380m, 비고 1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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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봉우리. ‘남’은 나무, ‘짓다’는 무성하다는 뜻의 제주말로 나무가 빽빽이 우거진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 이 오름에 딱따구리가 살아 나무를 마구 쪼아 댄다하여 남+좆다+오름이 되었다. 신제주 로터리에서 남쪽 가까이에 보이는 숲에 덮인 오름으로 동쪽에 마주선 것은 민오름이고, 그 사이에 정실 쪽으로 뻗은 길이 비탈지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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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간 지대에 있는 오름. 대천이 오름은 대처니 오름이라고도 하며 한자를 차용하여 대천악(大川岳)이라고도 한다. 대천이[대처니]가 사람 이름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대천이 오름 동남쪽에는 민오름, 남쪽에는 방에 오름[방이오름], 북서쪽에는 것구리 오름이 자리한다. 대천이 오름의 면적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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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오름. 돌리미 오름은 오름 꼭대기에 돌무더기가 쌓여 있다는 데서 유래하였으며 돌이미 오름 또는 한자를 차용하여 석액악(石額岳), 돌이악(乭伊岳)이라고도 한다. 돌리미 오름에는 큰 봉우리에 이웃하는 작은 봉우리가 있는데, 이들을 구분하여 큰돌리미 오름과 족은돌리미 오름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돌리미 오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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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봉우리. 오름에 나무가 없다는 데서 ‘민오름’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견해도 있으나 현재는 자연림이 빽빽이 차 있다. 달리 ‘무녜 오름[무녀 오름]’이라고 부른 것은 세모진 산머리가 ‘송낙[제주 무당들이 쓰는 고깔]’ 같다는 데 연유한다고 한다. 말굽형 화구 안에는 수풀이 우거진 가운데 오름 전 사면은 울창한 자연림을 이루고 있으며,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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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간 지대에 있는 오름. 민오름은 나무가 거의 없는 민둥산이라는 데서 유래하였으며 한자를 차용하여 문악(文岳) 또는 민악(敏岳)이라고도 한다. 민오름 동쪽에는 부대 오름, 북쪽에는 우전제비 오름, 남서쪽에는 방이 오름[방에 오름], 서쪽에는 대천이 오름이 있다. 민오름의 면적은 400,724㎡, 둘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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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오름. 민오름은 나무가 거의 없이 잔디로 덮여 있다는 데서 유래하였으며 한자를 차용하여 문악(文岳) 또는 민악(敏岳)이라고도 한다. 민오름 북쪽에는 칠오름과 세미 오름[거슨세미 오름]이 있으며 남쪽에는 비치미 오름, 동쪽에는 돌리미 오름[큰돌리미 오름]이 있다. 민오름의 면적은 4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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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 2동에 있는 봉우리. 나무가 없고 풀밭으로 덮인 민둥산이라 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솔숲이 울창한 이 민오름도 옛날에는 풀밭 오름이었다고 한다. 주요 식생은 전 사면에 해송이 주종을 이루고 중간 중간에 예덕나무, 보리수나무, 상수리나무, 밤나무, 아카시아 등이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있다. 그 외 풀밭 등성이에는 미나리아재비, 솜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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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방이 오름 또는 방에 오름이라 불었으며 한자 차용 표기로 방이악(方曳岳)[방에 오름], 방니악(房尼岳), 방이악(旊伊岳)[방이 오름], 방아악(方我岳)[방이 오름], 춘악(舂岳)[방에 오름], 舂凹 등 다양하게 표기되었다. 방이 또는 방에는 방아에 대응하는 제주어이다. 오름의 형세가 방아와 같다는 데서 붙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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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오름. 부대 오름에서 ‘부대’의 뜻은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으며 한자를 차용하여 부대악(浮大岳, 扶大岳, 斧大岳)이라고도 한다. 부대 오름 북동쪽에는 검은 오름[서검은이 오름], 동남쪽에는 새미[부소 오름], 서쪽에는 민오름이 있다. 부대 오름의 면적은 455,827㎡, 둘레는 3,00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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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오름. 비치미는 오름의 형세가 동북쪽으로 빗겨 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빗지미라고도 하며 한자를 차용하여 횡악(橫岳)이라고도 한다. 비치미의 북쪽에는 민오름, 북동쪽에는 돌리미 오름, 동남쪽에는 개오름이 있다. 비치미의 면적은 388,793㎡, 둘레는 2,498m, 높이는 344.1m이다. 북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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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봉우리. 위쪽에 있는 봉우리를 웃선족이[웃선조기 오름]이라 하고 아래쪽에 있는 봉우리를 알선족이[알선조기 오름]이라 한다. 예로부터 선조기 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선조지악(先造只岳)으로 표기하였다. 선조기의 뜻은 확실하지 않다. 선조기 오름은 연달아 이어진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선조기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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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속하는 행정리. ‘선’은 ‘서(立)’에 ‘-ㄴ’이 붙은 것이며, ‘흘’은 돌무더기와 잡풀이 우거진 곳을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이므로, 선흘은 곧 잡풀이 많이 우거진 넓은 돌밭, 곧 곶자왈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옛 이름은 곱은달이 또는 곱은장이다. 약 350여년 전에 김해김씨, 문씨, 허씨 등이 처음으로 거주하면서 마을이 생긴 것으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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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마음가짐이 바르며, 고운 꿈을 이루어 가는 건강하고 슬기로운 어린이를 육성하는 것이며 교훈은 ‘바르게, 슬기롭게, 씩씩하게’이다. 1977년 3월 9일 건설부 고시 제20호에 의하여 신제주 건설이 완료되고 제주도청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이 새 청사로 이전해 왔으며 제원 아파트가 준공되었다. 이에 따라 유입 인구가 급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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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1970년대 중반까지는 농촌이었으나, 1977년 신제주 건설 계획이 확정된 뒤 새로운 시가지가 건설되면서 관공서, 관광 관련 시설, 그리고 주택가 등이 들어서면서 급속히 발전한 지역이다. 원래 있었던 마을인 ‘닛골[잇골]’의 한자 차용 표기인 연동(延洞)의 변칙 표기인 연동(蓮洞)에서 유래되었다. 18세기 중반부터 연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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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5월 1일 제주읍 오라리 연미 마을에서 우익 청년단원에 의해 발생한 방화 사건. 1948년 제주도에서 발생한 4·3 사건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무장대와 국방 경비대가 즉각적인 전투 중지를 합의하지만 5월 1일 우익 청년단원들이 제주읍 오라리 연미 마을에 불을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두 진영 사이의 합의가 깨지고 만다. 1948년 4월 3일 제주 지역에서 무장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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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속하는 법정동. 오라 2동은 사평마을, 연미 마을, 정실 마을, 동성 마을을 포함한다. 연미 마을은 약 300여 년 전 문(文)씨에 의해 설촌되었으나 빈번히 화재가 발생하여 당시 풍수지리설에 따라 동네에 판 큰 연못에서 연미라는 마을 이름이 연유한다. 정실 마을은 조선 선조 때 김해 김씨(金海金氏)가 여기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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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 1동·오라 2동·오라 3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연동 동쪽에 있는 지역으로 시가지 중심 남쪽의 중산간 지대에 있다. 제주 종합 경기장과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을 위시한 도심과 공항 주변으로 연결되는 녹지 지대, 그리고 한라산 북사면으로 전개되는 넓은 지역을 포함하는 다양한 생산, 생활 환경 특성을 보인다. 오라동은 옛 마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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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마을. 이 마을은 ‘도미을’의 변음으로, 도를 넘는 마을이라는 데서 붙인 것으로 보인다. 17세기 고지도에 도내산리(道內山里)로 표기한 것으로 보아 적어도 조선 초기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마을은 예로부터 도노미을이라 부르고 도내산리로 표기하였다. 도노미을은 ‘도미을’의 변음으로, ‘도’를 넘는 마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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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 1957년 이승만 대통령과 벤 플리트 UN사령관의 제주 방문시 축조하기로 협의하여 미군의 자재 지원을 받으며 국군 공병대가 축조한 건물이다. 이 건물은 벽돌조 박공지붕 형태의 지상 1층 건물로, 연면적이 99㎡인 소규모 귀빈 숙사이다. 구좌읍 송당리 송당목장 안에 있으며, 민오름 가는 길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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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읍. 조천(朝天)이라는 명칭은 14세기 초 조천관(朝天舘)이 설치된 이후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조천이라는 의미는 ‘육지로 나가는 사람들이 순한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고 하나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북촌리 고두기 언덕에 있는 자연동굴에서 신석기시대 유물인 토기와 골각기 등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일찍부터 인간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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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봉우리. 지그리 오름은 큰 봉우리와 작은 봉우리 2개를 아울러서 지그리 오름 또는 지기리 오름이라 하며, 각 봉우리를 별칭할 때는 큰지그리 오름[큰지기리 오름]과 족은지그리 오름[족은지기리 오름]이라 한다. 지그리 또는 지기리의 뜻은 확실하지 않다. 지그리 오름의 동북쪽에는 바능 오름 또는 바농 오름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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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칠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갈악(葛岳)으로 표기하였다. 칠오름은 칡오름의 변음인데, 칡이 제주어에서 단독으로 실현될 때는 끅으로 실현되는데, -오름과 결합할 때는 칠로 실현된다. 이 오름에 칠[칡]이 많았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칠오름의 북쪽에는 세미 오름[거슨세미 오름]이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