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의 낭도리[낭도]와 조발리[둔병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제원]

낭도대교는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PSC] 박스 거더교이다. 다리 길이는 640m, 너비는 11.5m이며, 왕복 2차선 도로로 만들어졌다. 교각과 교각 사이 길이인 경간장은 최대 170m로 국내에선 최장이다. 점증적 경간 구성[150m+170m+150m]으로 운전자 시점에서 수려한 다도해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개방감을 확보하였다.

[건립 경위]

인천광역시에서 부산광역시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을 따라 1,200㎞ 구간이 국도 77호로 지정되었는데, 전라남도 구간은 영광군 홍농읍에서 여수시 둔덕동까지 전체 구간의 43%인 544㎞에 이른다.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시키면서 정부에서 기존의 도로를 포장하거나 새로 개통하였는데, 여수시는 섬과 섬,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연륙·연도 사업을 추진하여 여수시와 고흥군을 잇는 연륙교 사업을 마무리하였다.

[변천]

낭도대교는 2011년 12월 착공하였으며, 2019년 12월 준공하였다.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2020년 1월 23일부터 28일까지 임시 개통하였다. 2020년 2월 28일 적금대교, 화양조발대교, 둔병대교와 함께 공식 개통하였으며, 총 사업비는 247억 원이 소요되었다.

[현황]

2020년 5월 1일부터 여수시와 고흥군을 잇는 열한 개 교량 중 다섯 개의 다리[낭도대교, 화양조발대교, 둔병대교, 적금대교, 팔영대교]에서 여수낭만버스로 즐기는 ‘브리지 시티투어 코스’가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