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매년 10월 15일 시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여는 행사.

[연원 및 개최경위]

1998년 4월 1일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이 통합됨에 따라 기존에 시군에서 개최하였던 시·군민의 날을 통합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1999년 2월 18일 ‘여수 시민의 날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구 여수시의 시민의 날인 10월 15일을 여수시민의 날로 정하고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내용]

여수시민의 날 행사는 여수시와 13명으로 구성된 ‘시민의날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다. 행사는 기념식과 문화행사, 체육행사로 구분되어 치러진다. 기념식은 일반 시민 및 초청 인사가 참석하여 시민헌장·기념사·축사 등을 낭독하고, 여수 지역사회에 지대한 공이 있어 시민들의 신망이 두터운 자에게 수여하는 ‘여수시민의 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문화행사로는 읍·면·동별 노래자랑, 민속놀이한마당, 여수예술제 등이 치러지며, 지역 문화 발굴과 시민의 문화적 향유 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체육대회에서는 읍·면·동별로 축구, 배구, 육상, 씨름 등 13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지는데, 지역주민의 체력 증진과 친목을 높이는 데 큰 몫을 담당한다. 체육대회는 격년으로 치러진다.

[현황]

가장 최근에 개최된 ‘2019 여수시민의 날’ 행사는 2019년 10월 15~16일에 치러졌다. 부대행사로 여수의 발자취 사진전, 홍보·체험관 운영, 신호연 시연 등이 열렸다. 체육대회는 27개 읍·면·동 선수 6,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남경기장 등에서 치러졌다. 연계행사로 문화·예술행사·경연·축제인 제43회 여수예술제, 제15회 동대항 노래자랑, 제11회 민속놀이한마당과, 동동북축제, 전국 여수수산물음식경연대회 등이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