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열렸던 임진왜란 관련 축제.

[개설]

2007년에 BIE 실사대비 축제 통합의 일환으로 그동안 여수 지역에서 개최되어 오던 진남제, 생선요리향토음식큰잔치, 돌산갓김치축제, 동백가요제를 통합하여 여수거북선대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했던 여수 지역의 전통문화 축제이다.

[연원 및 개최경위]

1967년부터 개최해 온 진남제의 위축으로 인해 참신함과 현대적인 감각을 갖춘 새로운 축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또한 2012년에 개최되는 세계엑스포를 여수에 유치하기 위해 여수의 해양 문화를 과시할 수 있는 행사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여수거북선대축제는 2005년에 거북선축제로 명칭 변경된 진남제를 기반으로 2007년에 개최되었다. 진남제는 여수거북선대축제에 통합되어 부대 축제로서 열렸다.

[행사내용]

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이벤트로 2012 희망 리본 캠페인, 유치 기원 인터넷 이벤트, 실사단 환영대회가 개최되었다. 주행사로는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거북선대축제 개막 축하 행사, 제41회 진남제, 세계불꽃축제, 케이비에스(KBS) 열린음악회, 블루 페스티벌, 동백가요제, 한중일 음식축제, 해양축제가 열렸다.

참여 행사로 용줄달리기, 통제영수군복식경연대회, 소년이순신장군선발대회, 소동줄놀이경연대회, 오동도사랑만들기, 거북선대축제 사진공모전, 임진왜란유적지순례, 전국남녀궁도대회가 열렸다. 거북선문화예술제로 전통예술한마당, 5관5포 농악한마당, 거북선 인형극, 동백 설화극 행사가 열렸다.

체험 행사로 거북선 문화 체험 한마당, 핸드 클레이 페인팅, 대장간 체험, 짚풀 공예, 민속놀이(줄타기, 곤장체험 외), 사이버 거북선, 나도 모델 행사가 열렸다. 전시행사로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 움직이는 국립현대미술관, 「이충무공 일대기 십경도」, 대학생문화교류사진전, 야외서예전시회, 아름다운 여수 풍경전, 한중서예교류전, 오동도야외조각전, 모형 전선 전시, 해양 환경 전시 행사가 열렸다. 거리 이벤트로 종포거리 공방, 그랜드 세일, 명언명시 써주기, 사랑의 바자회, 어의 한방 진료, 거리 퍼포먼스, 시민 건강 캠프, 이동 우체국 행사가 열렸다.

[현황]

2007년 4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5일간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82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축제는 세계박람회 실사단의 여수 실사 기간에 맞춰 거행됨으로써 매년 5월 열리는 형식에서 약간 벗어났다. 시민 사회·봉사 단체, 기업, 학교 등 311개 기관 단체가 참여하면서 시민 참여형 축제 문화의 토대를 구축했다고 평가되었다.

예년에 비해 세 배 가량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지역 요식·숙박업소 매출이 급증하는 등 141억 원에 가까운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축제 기간 이외에도 관광객이 증가하는 부수 효과를 창출하였다. 2008년에는 ‘희망 2012, 힘찬 비상’이라는 주제로 ‘내 생애 가장 특별한 선택, 여수거북선대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4일 동안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로써 여수거북선대축제에 통합되어 소축제로 열렸던 진남제는 제42회, 생선요리향토음식큰잔치는 제13회, 돌산갓김치는 제3회, 그리고 동백가요제는 거북선가요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제10회를 맞게 되었다.

그러나 2010년 진남제전여수거북선대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2011년 여수거북선축제로 다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