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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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舊第一銀行麗水支店 |
영어의미역 | Yeosu Branch of Jeil Bank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 691[통제영5길 7]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찬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5년 4월 15일 - 구 제일은행 여수지점 국가등록문화재 제170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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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재지정 |
성격 | 근대건축 |
건립시기/일시 | 일제 강점기 |
소재지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 691[통제영5길 7] |
소유자 | (주)한국 스탠다드차타드 제일은행 |
문화재 지정번호 | 국가등록문화재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 설립된 제일은행의 지점 건물.
[위치]
여수관광 중심지인 여수시 중앙동 691[통제영5길 7]에 위치해 있다.
[변천]
구 제일은행 여수지점의 건물은 일제강점기 말까지 조선식산은행 여수지점의 건물이었다. 조선식산은행은 해방 후 한국식산은행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54년에 한국저축은행은 한국식산은행의 건물과 직원을 승계하여 한국산업은행으로 발전하였다. 1958년에는 산업은행의 일부를 제일은행으로 민영화하는 과정에 따라 제일은행 여수지점의 건물이 되었다. 제일은행이 1997년 외환위기로 빚어진 IMF 관리체제 아래에서 해외로의 매각 절차를 밟게 되었다. 1999년 12월 정부가 미국의 투자기관인 뉴브리지캐피털에 제일은행의 지분 51%를 매각하면서 제일은행은 외국계 은행이 되었다. 2000년 1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등록하였다. 2005년 4월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제일은행을 인수하였다. 2005년 4월 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 뒤, 같은 해 9월 (주)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SC제일은행)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었다.
2009년 6월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가 설립되고, 2012년 1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라는 새 이름으로 출발하였다. '제일'이라는 간판을 내린 것은 1958년 이후 54년 만의 일이었다. 2015년 12월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가 합병했다. 2016년 4월 6월 SC제일은행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제일은행의 역사에 따라 여수지점의 이름도 변천을 거듭했다. 2017년 3월 17일 SC제일은행 여수지점은 여천지점과 통폐합되어 여수지점은 폐점되었다. 이 시기 건물은 개인에게 매각되어 현재는 특별한 용도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형태]
벽돌조에 부분 2층이고, 연면적 410.57㎡이며, 외벽은 시멘트 모르타르 테라조 마감이다. 지붕은 목조 트러스에 슬레이트 잇기를 하였다. 외부의 벽면은 창에 의해 수직으로 분할되어 있다. 정면에는 상하로 긴 창 다섯 개를 좌우 대칭으로 배열하였고, 그 양쪽에 다시 수직 방향으로 긴 창을 하나씩 두었다.
측면도 정면과 마찬가지로 수직으로 긴 형태의 창을 채용하고 있다. 다만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정면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창문이 상하 두 부분으로 분할되어 있고 전체 테두리를 창틀의 형태로 돌출시키고 있다. 배면은 창의 크기와 형태가 다르게 일정한 규칙 없이 만들어졌다.
[현황]
구조적인 면을 포함하여 전반적인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외부는 건립 당시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내부의 천장이 낮게 가설되는 등 변경된 부분도 있지만, 원형은 많은 부분 유지하고 있다. 2005년 4월 15일 국가등록문화재 제170호로로 등록되었거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구 제일은행 여수지점의 건물은 아직까지 구조가 견실한 편으로,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여기에 주변의 가로 구획 등 도시적 구조가 당시의 모습을 많이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건물과 주변의 도시적 상황이 총체적으로 보존된 많지 않은 사례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