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 서민과 소규모 기업의 금융 편의를 도모하고 저축을 증대하기 위하여 설립된 금융 기관.

[개설]

1972년의 「상호신용금고법」의 제정으로 설립되기 시작한 지역 금융기관으로 본래의 명칭은 상호신용금고였으나 2001년 3월 「상호신용금고법」이 「상호저축은행법」으로 개정됨과 더불어 2002년에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업무는 기존 상호신용금고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각각 별도로 사용되던 기존의 계좌 번호 체계가 금융결제원 네트워크를 통해 통합되었다.

사금융을 제도권 금융으로 흡수 및 양성화하여 발전시키기 위해 설치된 저축기관이다. 특히 종래 서민 금고 등이 영세한 자본으로 인해 도산하는 사태를 방지하고, 특히 고금리에 의한 고리 대금업의 폐단을 방지하고 금융 질서의 문란 행위를 차단하여 건전한 금융 질서로의 확립을 유도하기 위해 그 설치 근거가 마련되었다.

주 업무는 수신 업무·여신 업무·부대 업무로 나뉜다. 수신 업무로는 예금·부금·적금 등이 있으며, 여신 업무로는 대출과 어음 할인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자금 이체와 내국환 업무·보호 예수 업무·대여 금고 및 야간 금고·공과금 수납 대행 등의 부대 업무가 있다. 일반 은행보다 이자율이 높은 반면 대출 금리도 높은 편이다.

[변천]

1972년 「상호신용금고법」이 제정되면서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는 4개의 상호신용금고가 설립되었다. 1972년 4월 현대상호신용금고가 설립되었으며, 이어서 여수상호신용금고, 광주상호신용금고 여수지점, 고려상호신용금고가 각각 설립되었다. 그러나 2007년 11월 현재 전라남도 여수시에는 상업상호저축은행 본점과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 여수지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현황]

전라남도 여수시의 주요 상호저축은행으로는 상업상호저축은행을 들 수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교동에 본점을 둔 상업상호저축은행은 1972년 4월 주식회사 현대무진으로 출발하여 2000년 10월 여수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한 후 광주와 순천에도 지점을 두고 있다.

상업상호저축은행 순천지점은 전라남도 순천시 연양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업상호저축은행 광주지점은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에 위치하고 있다. 예금 상품으로는 보통 예금, 신용 부금, 정기 예금, 표지 어음, 자유 적립 예금, 생계형 비과세 저축, 정기 적금 등을 취급하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충무동에 있는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 여수지점은 1982년 고려상호신용금고로 설립되어 1996년 동원증권이 인수하면서 한국투자금융그룹으로 편입된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의 전국 9개 지점 중의 하나이다.

상호저축은행의 1985년 예금 현황은 전국을 기준으로 볼 때 약 3%, 광주 전남을 기준으로 할 때 약 12.7%의 비율을 차지하였으나 2005년에는 각각 약 1.5%와 약 16.3%로 전국 기준으로는 감소했고 광주 전남 기준으로는 증가했다. 대출금은 1985년에 전국 기준으로 약 1%, 광주 전남 기준으로 약 14%를 차지했으나 2005년에는 각각 약 0.9%와 약 17.3%로 역시 전국 기준으로는 감소했고 광주 전남 기준으로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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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상호저축은행의 예금 및 대출금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