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창무리 백초마을에 전승되던 농악놀이. 백초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진중농악은 임진왜란 때 전라좌수영에 소속된 장병들이 왜적을 맞아 싸우면서 포를 쏴 적을 무찔렀을 때 고시(鼓施)를 알리는 농악을 쳐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을 연상하게 하는 농악이다. 일반 농악은 오체질굿, 오방진굿, 짝바름굿, 십자행굿, 풍년굿 등으로 전개되지만 진중농악은 행군굿, 훈련굿, 진중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