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두모리에서 금오도 신선대와 불무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오도 두포마을의 신선대 및 불무골 전설」은 신선들이 놀았다는 신선대 바위와 경복궁을 중건할 때 나무를 베기 위한 연장을 만들었다는 불무골에 얽힌 이야기이다. 두모리 두포[초포]마을과 함구미마을 사이에는 100여 m 높이의 수직 절벽 위에 너럭바위가 하나 있다. 경치가 아름답기 그지없어 달밤...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유송리에 있는 산. 확실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산 아래 마을 이름이 송고(松高)여서 송고마을의 뒷산이란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금오도에서는 매봉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산 정상을 중심으로 사방의 경사가 가파르며, 북쪽 송고와 남쪽 불무골 쪽으로는 하천과 취락, 그리고 농경지가 분포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기반암인 화강암이 차별 침식에 의해 노출...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에 속하는 법정리. 죽림리의 이름은 말 그대로 마을 주변에 대나무가 많아서 지어졌다고 한다. ‘죽림청풍(竹林淸風) 고사용출(高士聳出)’이라 하여, 예로부터 뛰어난 선비가 많이 배출된 마을로 전해온다. 원죽마을은 죽림마을이 처음 터를 잡았던 곳이다. 신송마을은 저수지 부근에 있는 마을로, 마을 주변에 20여 기의 고인돌이 전해오고 있어 오랜 역사를 짐작하게 한다...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율촌면소재지에서 고개를 하나 넘으면 만나는 마을 취적리는 취적1구와 취적2구로 나뉜다. 취적1구는 상취적과 하취적 마을로 나뉘어져 있다. 취적리의 마을 이름은 마을 뒷산인 대통산에서 유래하는데, ‘대통’은 ‘대나무 통’을 뜻하는 말로 이를 한자로 ‘적대산’이라 기록하였다. 적대는 피리를 뜻하는 말이어서, 피리를 분다는 뜻의 ‘취적’이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