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음악에 맞추어 율동적인 동작으로 감정과 의지를 표현하는 예술 분야.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먹고 살기에 급급했던 시대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1950~1960년대 여수의 무용계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이 때문에 1949년과 1953년에 열렸던 조용자와 김미자의 무용발표회는 당시 여수 지역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