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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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佛畵 |
이칭/별칭 | 탱화,후불탱화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
집필자 | 황정숙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 있는 불교적 신념을 담은 그림.
[개설]
의성 지역의 현존하는 불화는 8점이다. 경상북도 의성군 구천면 정수사에 봉안된 후불탱화로 「정수사 영산회상도」와 「정수사 지장시왕도」, 그리고 「의성 수정사 신중 탱화」,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고운사 대웅보전에 봉안된 「고운사 칠성 탱화」와 「고운사 후불탱화」, 경상북도 의성군 안사면 지장사에 봉안된 「지장사 후불탱화」와 「지장사 신중 탱화」 및 「학림사 나반존자 탱화」이다.
[현황]
1. 「정수사 영산회상도」
경상북도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 산25 정수사에 봉안되어 있는 후불탱화이다.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현, 아미타·대세지 보살이 손에 연화 가지, 경책, 정병 등의 지물을 든 채 시립(侍立)하고 있으며, 그 뒤쪽 좌우에는 합장한 아난·가섭, 4명의 제자상이 배치되어 군집도 형식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불화의 색상은 적색과 녹색이 주조를 이루고 있으며 불의(佛衣)나 협시 보살 등의 옷에 칠해진 금채가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하단의 화기(畵記)에 ‘옹정구년신해(雍正玖年辛亥)’라고 기록되어 있어 1731년에 제작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18세기 불화 연구에 귀한 자료로 평가되어 2005년 11월 7일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371호로 지정되었다.
2. 「정수사 지장시왕도」
정수사 영산회상도와 함께 경상북도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 산25 정수사에 봉안되어 있다. 중생의 사후 세계를 관장하는 지장보살과 명부(冥府)에서 중생들의 죄질을 심판하는 시왕들 그리고 그 권속들을 도설하고 있는 지장시왕도이다. 하단의 화기에 ‘옹정구년신해오월일상주목지동령백마산정수사안우(雍正玖年辛亥五月日尙州牧地東嶺白馬山淨水寺安于)…’라 기록되어 있어 1731년에 조성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3. 「의성 수정사 신중 탱화」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수정리 수정사 대광전 좌측 벽면에 봉안되어 있는 신중 탱화로서 불화 하단 화기에 ‘한양개국오백칠년 대한광무이년어금학산수정암신화성신중탱□위이봉안(漢陽開國五百七年 大韓光武二年於金鶴山水淨菴新畵成神衆幀□僞以奉安)…’이 기록되어 있어 1898년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4. 「고운사 칠성 탱화」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116 고운사 대웅보전 서쪽 벽에 봉안되어 있다. 화면 중심부에 금륜을 들고 연화대좌 위에 결가부좌한 모습의 치성광 여래가 주존으로 자리하며 그림의 균형을 잡고 있으며, 좌우 협시 보살로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위치하고, 그 주위로 칠성여래와 여러 권속이 그려져 있다. 화기에 ‘광서십팔년 임진십월이십팔일…(光緖十八年 壬辰十月二十八日…)’로 기록되어 있어 1892년(고종 29)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5. 「고운사 후불탱화」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116 고운사 대웅보전의 주존인 석가여래 좌불상 뒤의 후불탱화로 봉안되어 있다. 석가불과 좌우 협시 보살의 아래로는 16나한이 자유스러운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화기에 ‘광서십삼년 정해십이월이십사일(光緖十三年 丁亥十二月二十四日)’에 조성하여 ‘고운사 쌍수암 대법당(孤雲寺 雙修庵 大法堂)’에 봉안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1887년(고종 24)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6. 「지장사 후불탱화」
경상북도 의성군 안사면 월소리 750-1 지장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개항기의 석가모니 후불탱이다. 중앙에 주불인 석가모니불을 크게 모시고, 석가모니불 좌우 협시 보살로는 문수, 보현, 지장, 관음의 4대 보살을 배치하였으며, 석가모니불의 무릎 아래쪽 협시 보살 옆으로는 사천왕(四天王)이 자리하여 주불을 호위하고 있는 구성이다. 하단의 화기는 일부 마멸되어 전문(全文)를 알아볼 수 없지만 ‘광서이십갑□사월초십일□공이십이일점□□봉안우용□산지장사연화질□…증명포운(光緖二十甲□四月初十一□供二十二日點□□奉安于龍□山地藏寺緣化秩□…證明抱雲)…’라 기록되어 있어 이 작품이 1894년(고종 31)에 제작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7. 「지장사 신중 탱화」
경상북도 의성군 안사면 월소리 750-1 지장사 대웅전 북쪽 벽에 걸려 있는 신중 탱화로서 불교의 호법신인 신중들을 그린 불화이다. 제석(帝釋), 동진보살(童眞菩薩)을 중심으로 여러 신중(神衆)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화기의 일부가 소실되긴 했지만 ‘…□□사월이십이일□봉안우□□산지장사□□연화질증명포운(□□四月二十二日□奉安于□山地藏寺□□緣化秩證明抱雲…)’라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1894년(고종 31)에 조성된 근대 개항기 불화임을 알 수 있다.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윤암리 학림사에 봉안되어 있는 독성 탱화이다. 족자형으로 봉안되어 있는 탱화 그림 외곽 하단부 여백에 ‘광서구년계미십이월일경상좌도순흥부아령소백산성혈암불사시신화성나반존자봉안(光緖九年癸未十二月日慶尙左道順興府亞嶺小白山聖穴庵佛事時新畵成那畔尊者奉安)…’의 화기가 먹으로 기록되어 있다. 화기에 기록된 조성 연대로 볼 때 1883년 경상좌도 순흥부 소백산 성혈암(聖穴庵) 불사시 봉안된 나반존자 탱화임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