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900044
한자 土壤
영어공식명칭 Soil
이칭/별칭 토질,토지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시흥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손승호

[정의]

경기도 시흥시의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되거나 분해되어 만들어진 흙.

[개설]

토양(土壤)은 토양 생성 작용을 받지 않은 풍화 산물을 의미하는 모재(母材)로부터 발달하는 것으로 농업 자원으로서의 중요성이 크다. 토양은 일반적으로 색깔과 물질 구성이 서로 다른 몇 개의 토층(土層)으로 구성된다. 토양은 암석이 제자리에서 풍화되어 만들어진 정적토(定積土)와 풍화 산물이 운반되어 퇴적된 충적토(沖積土)로 나뉜다. 정적토는 산지나 산지 사면에 주로 분포하고, 충적토는 하천변에 분포하는 특징이 있다. 토양 입자의 크기나 혼합도와 같은 물리적 특성에 의해서는 양토(壤土)와 미사질 양토(微砂質壤土)로 구분된다. 토양은 기후와 식생의 특성을 반영하며 인간 생활에 영향력을 행사하므로 시흥 시민의 생활과 토양 조건은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는다.

[시흥 토양의 특성]

시흥시의 토양은 노출된 화강암류나 편마암류를 모암으로 하는 양토 또는 미사질 양토가 널리 분포하고 있다. 양토는 점토의 함량이 7~27%, 미사의 함량이 28~50%, 모래의 함량이 52% 이하인 토양으로 적당량의 점토와 모래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비옥하면서도 부석부석한 성질을 가지며 농경 활동에 유리한 토양이다. 시흥시에서는 양토가 도시 전체 면적의 약 58%에 해당하는 넓은 범위에 걸쳐 분포하며 밭, 과수원, 임야, 초지 등에서 양토의 비율이 높다. 양토가 분포하는 지역은 산지나 구릉이 있는 곳으로 신천동, 안현동, 대야동, 매화동 등지의 산지와 그 주변이다.

미사질 양토는 50% 이상의 미사와 12~27%의 점토를 포함하거나, 50~80%의 미사와 12% 미만의 점토를 포함하는 토양이다. 양토에 비해 입자가 작으며 물을 품고 있는 성질이 강해서 밭농사보다는 논농사에 유리한 토양이다. 시흥시에 분포하는 논 면적의 약 3분의 2가 미사질 양토로 구성되며 도시 전체 면적의 28.3%가 미사질 양토로 이루어져 있다. 미사질 양토는 정왕동, 장곡동, 월곶동, 매화동 일대에 형성된 논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흥시 전체 면적의 10.5%는 사양토(砂壤土)로 이루어져 있다. 미사질 식양토(微砂質植壤土)가 차지하는 면적의 비중은 2.4%, 양질 세사토(壤質細砂土)는 0.2%, 세사양토(細砂壤土)는 0.1%를 각각 차지한다. 농경지의 면적이 넓은 시흥시에서는 산하 기관인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토양 개량제를 보급하여 토양 환경의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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