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8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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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滿船-始興- |
영어공식명칭 | Dream of a Ship Full of Fish, Siheung Sea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무용과 민속극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영아 |
형성 시기/일시 | 2009년 - 「만선의 꿈 시흥 바다」 공연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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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 시기/일시 | 2011년 8월 13일 - 「만선의 꿈 시흥 바다」 시흥시청 대강당 공연 |
공연장 | 시흥시청 대강당 - 경기도 시흥시 시청로 20[장현동 300] |
제작 단체 | 서도소리보존회 시흥지부 - 경기도 시흥시 정왕대로266번길 4[정왕동 1789] |
성격 | 민속극 |
형식 구분 | 연극 |
[정의]
경기도 시흥시 포동 새우개마을의 풍속을 재현한 민속극.
[개설]
포동 새우개 당제를 재현한 민속극으로 서도소리보존회 시흥지부에서 2009년부터 공연했다.
[구성 및 형식]
2011년 8월 13일 오후 3시 시흥시청 대강당에서 포동 새우개마을 민속극인 「만선의 꿈 시흥 바다」가 공연되었다. 이 공연은 서도소리보존회 시흥지부의 제6회 정기 공연으로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이용범 박사가 촬영한 포동 새우개 당제 영상을 시작으로 새우개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새우개 뱃고사와 새우개 배치기, 서해안 바닷가 민요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되었다.
[내용]
「만선의 꿈 시흥 바다」는 옛 포동 염전을 중심으로 한 바닷가 어촌 새우개마을과 어부들의 소리를 복원하여 민속극 공연 작품으로 만든 것이다. 공연은 포동 새우개 당제 동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살풀이춤에 이어 민속극 해설과 창작 민요 「출항 배치기」, 「연평도 난봉가」, 「파선 뱃사람」 등이 공연됐으며 「몽금포타령」, 「술비타령」, 「바다소리」 등 다양한 서도 민요들도 함께 펼쳐졌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시흥 시민의 안녕을 비는 고사를 지내며 관객들과 같이 고사 술을 나누어 마시는 행사로 연출됐으며 관객들이 무대에 직접 올라가 고사상에 머리를 숙이고 기도하며 제각기 소원을 비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연행 시기 및 관련 의례]
시흥시 포동은 전통 시대부터 광복 이후에 이르기까지 시흥 지역 어업 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다. 포동 새우개 당제는 마을의 풍어(豐漁)와 안녕, 그리고 주민들의 건강을 비는 마을 제사로 일 년에 두 차례, 음력 정월 초와 7월 초에 지낸다. 당제는 주민들의 생업에도 밀접히 연결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정월 당제의 경우 어업에 7월 당제의 경우 농업에 좀 더 큰 비중이 있었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포동 새우개 당제는 제의 과정의 일부로 정월 당제에 앞서 포동의 동편 마을과 서편 마을에 장승을 세우는 절차가 진행되었는데, 이 과정이 각색되어 '새우개 장승 놀이'라는 이름으로 놀이화되기도 했다.
[현황]
포동 새우개 당제는 시흥의 대표적 어촌의 하나였던 포동의 역사와 전통 민속을 잘 보여 주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과거 염전 건설로 인한 간척과 주된 생업 기반인 어업과 농업이 점차 쇠퇴 및 변화함에 따라 부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등 지역 내에서 당제의 위상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06년 이후 전승이 끊겼다가 2018년 음력 7월에 12년만에 당제가 열렸다. 서도소리보존회 시흥지부에서는 잠시 전승이 끊겼던 포동 새우개 당제를 민속극으로 재현하여 공연하였으나 지속적으로 공연이 이루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2006년부터 12년간 전승이 끊겼던 포동 새우개 당제를 성격이 다른 민속극으로 재현한 것은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동시에 시흥 시민들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지켜 나가는 데도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