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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 장비업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900674
한자 運送裝備業
영어공식명칭 Transportation Equipment Indu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시흥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상욱

[정의]

경기도 시흥시에서 철도·도로·해상·항공 등으로 여객 및 화물을 운송하거나 그와 관련된 서비스 및 장비를 제공하는 산업.

[개설]

운송 장비업은 크게 운송업과 운송과 관련된 장비업으로 구성된다. 운송업은 제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르면 운수 및 창고업에 속하는 세부 업종인 육상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 해상 운송업, 항공 운송업, 운송 관련 서비스업 등을 포함한다. 운송과 관련된 장비업은 주로 제조업의 세부 업종인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운송 장비 제조업과 자동차 유지 및 수리에 해당하는 개인 및 소비용품 수리업, 운송 지원 서비스업 등으로 구성된다.

[현황]

시흥시에 소재한 시화국가산업단지[시화공단]에는 2017년 현재 1만 1061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고, 이 중에서 1만 599개의 업체가 실제 가동중이어서 95.8%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입주 업체 중 4.1%에 해당하는 451개 업체가 운송 장비 업종에 종사하며 업종의 비중은 기계 업종[57.3%], 전기·전자업[15.0%], 석유 화학업[7.2%], 철강업[6.7%]의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451개 입주 업체 중 436개 업체가 실제 가동되고 있어서 가동률은 시화국가산업단지 평균 가동률인 95.8%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인 96.7%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 국가산업단지 운송 장비업 평균 가동률인 90.1%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생산 실적은 2017년 현재 연간 약 45조 6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이 중 운송 장비 업종은 연간 생산액 약 2조 7372억 원으로 시화국가산업단지 전체 연간 생산액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들 중에서는 기계업 35.9%, 전기·전자업 22.6%, 석유 화학업 16.1%, 철강업 9.0%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사업체당 연간 생산액의 경우 운송 장비업은 265억 원을 기록한 음식료업, 92억 5000만 원을 기록한 석유 화학업, 77억 8000만 원을 기록한 목재 종이업, 62억 1000만 원을 기록한 전기·전자업에 이어 60억 7000만 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체 전체 평균치인 41억 2000만 원의 1.47배를 넘는 것으로 운송 장비 업체들이 타 업종의 사업체들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전국 국가산업단지 운송 장비업의 연간 업체당 생산액 평균인 321억 원에 비하면 18.9%에 지나지 않아 아직 작은 규모에 머무르고 있다.

2017년 현재 시화국가산업단지는 총 13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에서 운송 장비 업종은 총 고용 인력의 8.2%에 해당하는 1만 596명을 고용하고 있고, 업체당 고용 규모는 23.5명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고용 규모는 시화국가산업단지 전체 평균이 12명인데, 운송 장비 업종은 업체당 24명을 고용하여 업체당 57명인 음식료업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고용 파급 효과가 큰 업종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전국 국가산업단지 운송 장비업 평균 업체당 고용 규모인 64.3명에 비하면 36.5%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의와 평가]

시흥시는 철도, 전철,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 요충지에 해당하며 주변에 시화국가산업단지는 물론 반월국가산업단지[반월공단] 등 국내에서 산업 시설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 중의 한 곳이다. 시화국가산업단지는 정부로부터 노후 공단 구조 고도화 시범 단지로 선정되어 2010년부터 3년간의 시범 사업을 거쳐 2019년까지 구조 고도화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공단 구조 고도화 사업을 통해 시화국가산업단지를 남동국가산업단지, 부평주안국가산업단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부천 복합산업단지, 수원·화성·평택 일대의 삼성전자(주) 및 에스케이하이닉스(주)와 연계시켜 IT 기반 기계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여기서 운송 장비업의 역할이 크게 요구되므로 향후 상당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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