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과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을 잇는 수도권 전철 노선.

[개설]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을 기점으로 하고, 안산시를 경유하여 시흥시 오이도역을 종점으로 하는 수도권 전철 노선이다. 수도권 전철 4호선 차량이 운행한다. 시흥시 구간은 정왕역[한국산업기술대], 오이도역이 지난다.

[명칭 유래]

안산선은 반월국가산업단지가 소재한 안산을 기점으로 수도권 전철 사당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안산선이라는 명칭을 부여하였다.

[제원]

시흥시를 지나는 안산선 구간에는 정왕역[한국산업기술대]과 오이도역이 영업중이다. 정왕역과 오이도역은 2000년 안산선 연장 개통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정왕역은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배후 택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역으로 인근에 주민센터와 시흥소방서, 정왕보건지소, 시흥세무서, 시흥시 중앙도서관 등의 공공시설이 들어서 있다. 오이도역은 안산선과 수인선의 환승역이다. 인근에 정왕4동주민센터를 비롯하여 냉정초등학교, 송운초등학교, 송운중학교, 함현초등학교, 함현중학교, 함현고등학교 등 학교가 들어서 있다.

[건립 경위]

서울의 공장 지대 이전 및 인구 분산을 위하여 안산 일대에 반월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였으나, 이들 지역을 지나는 도로는 수인산업도로[지금의 수인로]와 국도47호선 등 열악한 실정이었다. 이에 반월국가산업단지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하여 1985년 안산에서 군포를 거쳐 사당역까지 이어지는 철도 노선 도입을 추진하였으며, 1988년 안산~금정 간 복선 전철이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지선으로 개통되었다. 이 노선의 개통으로 서울~반월국가산업단지 간 소요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되었으며 1994년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될 때까지 안산 일대의 대중교통이 도로 교통보다 철도 교통 중심으로 개편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노선을 건립하는 비용은 전액 반월국가산업단지의 개발을 추진하던 한국수자원공사가 부담하였다. 이 노선의 건립으로 반월국가산업단지로의 교통이 편리해져 반월국가산업단지 및 안산선 주변이 빠르게 개발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변천]

안산선은 1988년 금정역~안산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영업을 시작하였다. 개통 당시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운행하였으며, 신도시 개발과 함께 산본역·고잔역 등 새로운 역이 영업을 개시하였다. 2000년 안산역~오이도역 구간이 연장 개통되면서 시흥시 구간에도 안산선 운행이 시작되었다. 2003년 수도권 전철 4호선으로 편입되어 금정역에서 과천선과 직결하게 되었다. 2012년 수인선의 개통과 함께 오이도역이 안산선과 수인선의 환승역이 되었다.

[현황]

안산선은 수도권 전철 4호선으로 편입되어 안산·시흥 지역과 서울 간의 교통 수송을 분담하고 있다. 또한 수인선과 지하철 4호선, 안산선의 연계를 통해 광역 철도로서의 역할을 한다. 특히 이 노선은 한대앞역~오이도역 구간의 경우 수인선 협궤철도 노선을 그대로 따라 건설되어, 수인선이 복선 전철화되어 한대앞역~오이도역 구간을 재운행하게 되면 수인선과 선로를 공유하게 된다. 2017년 기준 일평균 승차 인원은 9,282명이다. 오이도역은 안산선의 시종착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