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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0474
한자 準香里
영어음역 Junhyang-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준향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정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행정리
면적 232.9㏊
총인구(남, 여) 131명(남자 68명, 여자 63명)[2014년 12월 31일 기준]
가구수 58세대[2014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지세가 무난하여 천재지변이 없고 산수가 수려하며 유행병이나 괴질이 없었다. 인심이 순후하여 도적이나 짐승이 침범하지 않아 삼재가 없는 살기 좋은 고장이라 하여 향촌(香村)으로 불렀다. 그 후 서씨와 유씨 등이 정착하면서 준향, 또는 준행이라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운봉군 남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엄계리 일부를 병합하여 준향리라 하고 남원군 운봉읍에 편입되었다. 1995년 3월 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운봉읍 준향리가 되었다.

준향리가 형성된 것은 고려 전기로, 협계태씨가 정착하여 약 400년간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다고 한다. 그 후 1390년대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에 걸쳐 서씨가 이주해 왔고, 그 후로 차츰 배씨, 김씨, 유씨들이 들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

[자연환경]

운봉읍 소재지로부터 서남 방면으로 1.5㎞ 지점의 마을로, 남원시 이백면 양가리 마을과 경계를 이룬다. 해발 475m의 야산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현황]

준향리에는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58세대 131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남자가 68명, 여자가 63명이다. 경지 면적은 57.1㏊로 밭이 14.3㏊, 논이 42.8㏊이다.

고려 후기 서씨들이 처음 정착할 때는 화전민 생활을 하였으나 차차 평지를 개척, 벼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윤택해졌다. 지금은 벼농사 외에 비육우와 고랭지 채소를 가꾸어 소득을 많이 올리고 있다. 벼농사가 주업이지만 10여 호가 소나 돼지를 부업으로 기르고 있어 축사가 많다.

예로부터 특산물도 없고 오로지 농사에만 의지하며 살았다. 보리를 주로 갈아 식량으로 삼았고 대부분 자가 식량 정도의 농사일을 했다. 마을 앞 동쪽으로 준향천이 맑게 흘러 풍치가 아름답고 새마을 사업 이후 한층 윤택한 마을이 되었다. 지리산의 분지 지역이고 원불교 교세가 강하다. 마을에 예수교 감리교 준향교회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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