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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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自來里 |
영어음역 | Jarae-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자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석홍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삼국시대 신라의 영역으로서 임진왜란 이전에는 자연동(紫燃洞)이었다. 그러나 김잠(金潛)이라는 사람이 장수군 산서면 사상리로부터 왜란을 피해 스스로 찾아 들어 무사하였다 하여 마을 이름을 스스로 찾아든 마을이란 뜻으로 자래리로 부르게 되었다. 또한 지형이 자래(자라)처럼 생겨서 자래실 또는 자래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582년(선조 15)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0년 전 분성배씨(盆城裵氏)[분성은 김해의 고명]가 유랑 생활하며 떠돌아다니다가 환경이 좋은 이곳에 개척의 꿈을 안고 정착하였다. 그러나 그의 후손이 없어 배씨 가족은 없어지고 임진왜란 이후 김해김씨가 이주하여 황무지를 많이 개척하고 그 뒤 밀양박씨가 이주해 와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 운봉군 동면 지역으로 자연동 또는 자래실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자래리라 하여 남원군 동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와 남원군이 통폐합함에 따라 남원시 동면 자래리가 되었으며, 1998년 5월 1일에 동면이 인월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뒤쪽은 상산으로 산악 지대이며 앞쪽은 넓은 평지인 농토가 있어 산간 지역 중 가장 경지 면적이 많은 마을이며, 연실 옆 풍천천을 경계로 아영면 갈계리와 경계를 이룬다.
[현황]
인월면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9월 기준 면적은 2.69㎢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59세대에 136명(남자 64명, 여자 7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면적은 269㏊로 농경지는 전이 29.8㏊, 답이 76.8㏊이며, 임야는 139.1㏊, 기타 23.3㏊이다.
주요 농산물은 쌀을 비롯하여, 특산물로는 감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산간 마을로 경지 면적이 동면에서 제일 넓은 마을이다. 문화유적으로는 조선 순조 때 사람인 통정대부 곽기치(郭期致)를 하늘이 낳은 효자라 하여 그 효성을 길이 후세의 거울로 삼고자 마을 진입로 변에 효자비를 세웠다. 지방도 25번과 지방도 29번이 서무리에서 갈라져 북쪽의 아영면 두락리에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