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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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里 |
영어음역 | S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 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병옥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아막성 아래 자리 잡은 마을이라 하여 성리(城里)라 하였으며, 성 가까이 있는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을 상성(上城), 아래 위치한 마을을 하성(下城)이라 하였다. 상성은 흥부의 발복지 마을로 입증되어 ‘흥부마을’ 혹은 ‘흥부발복지마을’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운봉군 북하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일대리·구상리 일부와 신지리 일부가 병합되어 성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백두대간을 경계로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과 접하고 있는 해발 500m의 고산 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현황]
남원시 아영면 소재지의 북쪽에 위치한다. 2007년 기준 면적은 368.5㏊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65세대에 131명(남자 61명, 여자 7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한다. 주요 소득원은 쌀, 취·고사리·더덕 등의 산나물, 고랭지 채소이며 최근 포도 재배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토지 이용은 논이 54.8㏊, 밭이 35㏊, 임야가 260㏊이다.
유적으로는 남원 지역 문헌 기록상 최초로 등장하는 아막성이 남아 있다. 아막성은 테머리 산성이면서 그 규모가 대단히 크고 성의 윤곽도 드러나 있어 보존과 복원의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며, 아막성 안에는 운성암이라는 절이 있다.
성리에는 『흥부전(興夫傳)』에 나타나는 지명과 일치된 곳이 많이 남아 있다. 또한 흥부 발복지로 입증되어 매년 음력 9월 9일에 흥부터울림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춘보제(春甫祭)라 하여 흥부를 기리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